경주라고 하면 보통 불국사, 첨성대 같은 문화재가 먼저 떠오르죠. 그런데 의외로 경주에도 시원한 바다가 있다는 사실! 🌊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던 어느 여름날,
저는 바다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카페를 찾아 나섰습니다.
경주시 감포항 바닷가에 자리한 바다를 곁에 둔 투썸플레이스 감포점, 그곳에서 예상치 못한 힐링을 경험했어요.
오늘은 조금은 특별한 카페, 투썸플레이스 감포점을 소개해 드릴게요! 🏖️
🚗 넓은 주차장과 산책로, 그리고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

투썸플레이스 감포점은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아요.
주차장도 넓어서 편하게 차를 세울 수 있었답니다.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내리자마자 시원한 바닷바람이 반겨줬어요.
카페 앞에는 잘 정돈된 공원과 함께 바닷가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카페에 가기 전이나 후에 바닷바람을 맞으며 거닐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
시원한 바다 풍경을 보며 잠시 여유를 즐기시는 걸 추천해드려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바다를 찾는구나…” 싶을 만큼, 파도 소리와 햇살이 주는 위로가 느껴졌습니다. 🌿🌊
사진은 산책로 따라 걷다가 카페가 보이는 건너편에서 찍어봤어요~!

☘ 꿀 팁: 바다 뷰 산책로는 해질 무렵에 걸으면 분위기가 더 좋아요.
주문부터 힐링까지, 특별한 공간을 만나다!

카페는 지하부터 2층, 그리고 루프탑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키오스크가 한 대, 주문하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 조금 불편했어요. 줄이 지하 계단까지 이어지더라고요. 😅
하지만 이내 기대감도 더 커졌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만 있는 특별한 비밀 공간을 찾아왔기 때문이니까요!
차례가 왔을 때 미리 생각해둔 음료와 샐러드를 빠르게 주문~ ㅎ
카운터에서 음료를 픽업하면 되는데요, 주문한 메뉴는 오래 걸리지 않아서 받을 수 있었어요.



🍹 주문한 메뉴
시원한 수박주스 🍉
진한 콜드브루 카페라떼, 깔끔한 아메리카노 ☕
그리고 퀴노아, 병아리콩, 쿠스쿠스에 고소한 그릴드 치킨이 올려진 멀티 그레인 치킨 샐러드 🥗
든든하면서도 담백해서 바다 보며 즐기기에 딱 좋은 조합이었어요.
‼
드디어!! 투썸플레이스 감포점의 하이라이트! 지하 공간 🤩
호기심 가득한 발걸음으로 지하 계단을 내려갔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지하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 상태 ㅎㅎ
🐟 지하, 특별한 공간, 또 하나의 바다! “수족관 카페”

😲 지하 아쿠아리움 카페.GIF
‘도대체 뭐가 있길래?’ 하며 내려갔는데, 시야에 들어온 풍경에 정말 “와!” 하고 저도 모르게 탄성이 터져 나왔어요. 😲
다름 아닌, 벽면을 따라 길게 설치된 거대한 수족관이었습니다!

벽면을 따라 커다란 수족관이 길게 설치된 모습!
마치 작은 바다를 옮겨 놓은 듯, 신비로운 풍경이었죠. 다양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어요. 🐠🐟

물멍(물을 보며 멍하니 있는 것) 아시죠?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물멍에 빠져들었습니다.
멍하니 물고기를 바라보다 보면 시간도 천천히 흐르는 듯~ 힐링 되는 느낌!

이곳은 그야말로 ‘물멍’ 힐링의 성지였어요.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그 모습이 신기하고 재밌기도 했고,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했습니다. 🍀
특히 어린아이들이 눈을 떼지 못하고 연신 “우와!” 하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어요. 😊
사진 찍는 분들도 정말 많았답니다. 📸

잔잔하게 흐르는 물속에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커피와 함께 바라보고 있자니,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멍하니 빠져들게 되더군요.
제대로 이색 카페를 찾아온 기분이었죠. 👍

경주감포항 투썸플레이스 헤엄치는 수족관속 물고기.GIF

물고기들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테이블은 역시 최고 인기였지만, 저희는 중간 자리에 앉아도 충분히 활기찬 수족관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만, 어떤 수조는 물고기가 너무 많아서 횟집 수조처럼 보이기도 했어요. 🐟
하지만 아이들처럼 순수한 눈빛으로 수조를 들여다보는 제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ㅎㅎ
😎 2층과 루프탑: 뜨거운 햇살과 시원한 바람 사이

수족관에서 충분히 힐링을 하고, 바다 뷰를 보러 2층과 루프탑으로 향했습니다.

2층 : 바다 뷰 감상 가능
넓은 창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지만… 한여름의 2층은 무서웠어요. 🌞🥵
햇볕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와 도저히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없을 정도였어요. 창문에 선팅이 안된 건지, 열기가 너무 뜨거워 바로 포기하고 말았답니다.
(1층 출입구 문 손잡이까지 뜨겁던 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

마지막 희망을 품고 노키즈존인 3층 루프탑으로 go go!
오! 3층 루프탑으로 올라가자,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온몸을 감쌌습니다. 🌬️
2층보다 훨씬 시원했고, 탁 트인 수평선이 마음까지 뻥 뚫어주는 기분이었어요.

3층 루프탑(노키즈존) : 시원한 바닷바람 + 바다뷰 🌊
탁 트인 바다를 배경 삼아 앉아 있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았어요~


테이블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여유를 즐겼지만 역시 한여름 낮이라 오래는 머물지 못하고 다시 시원한 지하로 돌아와야 했어요.
다음번에는 꼭!
햇살이 부드러운 가을이나 봄에 다시 와서, 루프탑 테이블에 느긋하게 앉아 감포 바다를 오래도록 눈에 담고 싶다는 소망을 품었습니다. 😌

✨ 수족관이 있는 이색 카페를 다녀와보고서!!
바다를 곁에 둔 작은 휴식처 같은 카페, 투썸플레이스 감포점. 🌊
탁 트인 바다와 수족관 ‘물멍’이 주는 특별한 힐링은 경주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이었답니다.
경주에 오신다면 감포 바닷가 드라이브와 함께, 이곳에서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여유를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 투썸플레이스 경주감포항점
찾아가는 길: 경주시 감포읍 감포로2길 54-3 A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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