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영양 고추가 떠오르는데요~🌶
이번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은빛 자작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는 영양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 🌲🌲
영양 자작나무숲은 1993년 죽파리 일대에 조림한 30.6ha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나무 숲입니다.
영양 자작나무 숲🌲🌳
🌿 영양 자작나무숲 안내센터: 경북 영양군 수비면 자작나무길 79
자작나무 숲 가는 길~ 도로 옆 가로등에 귀여운 캐릭터가 보여 찍어 봤어요. 그리고 고추 모양으로 꾸며진 버스정류장도 귀엽죠~ 😊
귀여운 캐릭터들은 영양군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 ‘고추’ 와 청정 자연환경을 상징하는 ‘반딧불이’ 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영양 수비면의 자작나무 숲은 반딧불이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여름 밤 자작나무 숲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모습이라~~ 그 장관을 꼭 한번 보고 싶네요~✨
한적한 시골길을 한참을 달려 영양 자작나무숲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자작나무 숲 주차장은 최근 새롭게 단장하여 넓고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자작나무 숲 힐링 센터, 그 옆으로 안내 센터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힐링 센터는 아직 운영 전이지만 향후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와 직판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WELCOME TO YEONGYANG~!
자작나무 숲 테마로 만들어진 영양군 관광 안내판이 멋있네요~
힐링센터에서 걷다 보면 안내센터가 나오고 옆으로 보이는 마을 풍경도 아름다웠어요~
임시 주차장
자작 카페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어요.
무료 친환경 전기버스~! 🚌🌍
자작나무 숲은 개인 차량의 진입이 금지되어 있고 도보로 천천히 걸으면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신, 방문객들을 위해 무료 친환경 전기 버스가 운영되고 있어요~
전기차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행되며, 선착순으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1시간 간격, 휴일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니 방문 계획에 참고하세요~
탑승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기실에 붙어 있는 전기차 시간표를 참고하여 여행 일정을 조율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우천 시에는 전기 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니 방문 전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침 버스는 만차고 휴일이라서 다음 차는 30분만 기다리면 되지만~ 저희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만끽하기 위해 걷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숨 막히는 절경! 영양 자작나무 숲 등산~🌲
함께 걷고 싶은 순백의 세상~
자작나무숲 가는 길을 따라서 천천히 걷기 go~~
전기차 출발~~ 제일 뒷자리는 밖을 볼 수 있게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요. 👀
영양 자작나무 숲을 향해 달려가는 친환경 전기 버스.GIF
화창한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
발걸음을 옮기다보면 장수 약수터가 나오고 2006년에 건설된 사방댐 등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더욱 자세히 감상할 수 있었어요.
걷는 길 중간에는 새로 지어진 깨끗한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으니, 산길로 올라가기 전에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작나무 숲길 1코스(약 1.49km), 자작나무 숲길 2코스(1.52km)
전망데크까지 가는 코스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알아보기 쉽게 표시된 안내판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뱀 독충 주의 안내판도 보입니다.
맑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임도가 아닌 숲길을 따라 걸으니 더욱 운치 있었습니다.
다만, 뱀이나 독충 출몰 주의 안내판이 곳곳에 있으니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합니다.
저희는 혹시 몰라 부러진 나뭇가지로 땅을 두드리며 소리를 내면서 걸었습니다. 툭!탁! 툭! 탁!~
어느새 30분이 지났는지 멀리 셔틀 버스가 오고 있어요~
자작나무 숲 이동 수단 전기 버스.GIF
전기버스가 꽤 빠른 속도로 쓩~~ 지나갑니다. ㅎㅎ
나무 다리와 수북이 쌓인 낙엽, 맑은 물, 그리고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힐링이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크고 멋진 소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잠시 쉬어갈 수 있었어요~ 🪑😅
다리 너머 정자도 있고 간이 화장실이 보이는 곳이 전기셔틀 승하차장입니다.
자작 나무로 만들어진 예쁜 포토존~ 포토존을 지나면 180m 숲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자작나무 숲에서 내려오는 전기버스.GIF
숲 곳곳에는 포토존, 쉼터, 의자, 목교, 징검다리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안내판도 잘 설치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대표하는 요소 중 하나인 붉은 단풍잎~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Happy Day ” 🙂 포토존은 멋진 추억을 남기기에 충분했습니다.
은빛 숲, 영양 자작나무 숲 도착~! 😍
발걸음을 재촉하여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
좌측은 검마산 휴양림 가는 길~ 안쪽으로 걸어가면 자작나무 숲길로 향합니다.
(자작나무 수피 벗김, 낙서, 조각 등 훼손 행위 금지!!)
길 안내 표지판을 따라 데크 계단을 오르니~~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작나무 숲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햐~~ 하얀 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는 모습은 장관입니다~!
눈부시게 하얀~ 은빛으로 빛나는~ 하얗고 매끄러운 자작나무!
하얀 자작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숲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
자작나무 숲 배경으로 추억 사진 남기기~ 😎
하얀 나무 껍질이 신비하고 인상적이에요~
숲길 코스 안내.
자작나무 숲길은 1코스(1.49km), 2코스(1.52km), 전나무 숲길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희는 자작나무에 묶인 리본을 따라 2코스를 선택했어요.
숲길 주변에는 야생동물이 출몰할 수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숲속에는 쉼터와 간이 화장실도 있고~ 숲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가을 끝자락 노란 단풍잎~
숲의 맑은 기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 이곳이 바로 힐링 명소예요!
숲 사이로 부서지는 햇살은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줍니다.
은빛 자작나무 숲 속 전망대~!🌲
0.9km 거리에 전망대가 있다는 안내를 보고, 이왕 온 김에 전망대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전망대로 향하는 길~
전망대로 향하는 길은 야자 매트와 데크 계단이 잘 조성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었어요~
하지만 계단이 높아서 헉헉 ;; 표지판을 보니 이제 자작나무 숲 전망대까지는 0.05km ~~ 😅
드디어 전망대에 도착했어요~!!
근데 기대가 너무 컸을까요?? ㅎ 솔직히 기대했던 것만큼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하얀 자작나무의 신비함과 숲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었답니다~
안내센터에서 전망대까지는 사진찍고 천천히 가서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됐네요. 휴~~ 조금 힘들었어요 ㅎ 😅
전망대 내려오면서 햇살에 비친 자작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숲 사이로 쏟아지는 햇빛~ 나무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대비는 숲의 깊이와 신비로움을 더해줍니다.
살짝 아쉬움을 안고 내려오는데~ 마침 길에서 마주친 산불 관리자분이 다른 전망대가 좋다고 알려주셨어요.
쉼터로 내려 가는 길에 또 다른 전망대가 있다고~ 바로 저곳이에요~ 🙂
덕분에 멋진 자작나무 숲의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산기슭을 가득 메운 자작나무 숲~!! 역시 국내 최대 규모라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돌아오는 길~ 전기차 탑승~! 🚌
자작나무숲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 GIF
자작나무 숲을 충분히 둘러보고 쉼터로 내려와 멋진 액자 모양의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후~
줄서서 셔틀 전기 버스를 기다립니다.
기다리다 순서대로 버스 타고 주차장까지 편하게 돌아 왔습니다~ 🙂
탑승 대기실 옆 자작카페에서 영양 쌀 100%로 영양 100년 양조장에서 만든 은하수 막걸리를 판매하는 것을 구경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안내 센터에 도착할 무렵에는 아름다운 노을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가로등이 켜지는 시간~ 반딧불이도 빛을 비춥니다~ 엄청 귀여워요 ✨😊
3시간이 넘게 걸리는 여정이었지만, 영양 자작나무 숲에서 사진도 찍고 맑은 공기를 마시며 제대로 힐링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영양 자작나무 숲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해 보시 길 추천합니다.
📌 영양 자작나무 숲 찾아 가는 길: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 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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