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테슬라 전시장을 방문해서 신형 모델 Y ‘주니퍼’를 보고 온 이야기!
그리고 주니퍼와 기존 모델 Y의 차이점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테슬라 모델Y는 전 세계 누적 35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전기차 최초로 2년 연속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테슬라 모델Y 신형이 5년 만에 출시!!바로 ‘주니퍼’모델입니다.
2025년 1월에 출시, 한국에는 2025년 4월 2일부터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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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부산 스토어
4월 1일 만우절~ 주니퍼 주문 전날이에요.
모델 Y를 타고 있지만, 새로운 모델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컸거든요. 😊
그래서 시간을 내어 설레는 마음을 안고 테슬라 부산 스토어 전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전시장 입구부터 살펴보면 먼저 모델S와 모델3 그리고 사람들이 관심있게 보고 있는 모델Y 신형 주니퍼~!! 그리고 모델X까지 진열되어 있었어요.
테슬라 신형 모델 Y ‘주니퍼’ 실물은 더 대박! ✨
오~ 드디어 주니퍼의 실물 영접! ㅎㅎ
처음 모델 Y 주니퍼를 봤을 때, 외형부터 다른 점이 눈에 확 들어왔고 차체에서부터 좀 더 세련된 느낌이었어요.
부산 스토어에 진열된 모델은 5개의 컬러 중 퀵 실버(Quicksilver)에 LAUNCH(런치)시리즈 5인승 주니퍼입니다.
후드 위 테슬라 로고도 사라졌네요~
솔직히 그동안 영상과 자료를 통해 주니퍼의 디자인을 익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실물은 달랐어요.
현재 모델 Y를 타고 있는 저조차도 주니퍼를 보는 순간 지름신이 강림할 뻔했습니다~ ㅎ
마치 새로운 차를 보는 듯한 설렘과 만족감을 느꼈거든요.
가격
후륜구동(RWD) 5299만원, 롱레인지 6314만원, 런치시리즈 7300만원입니다.
테슬라 모델 Y 주니퍼의 주행거리 주행거리는 배터리 용량과 온도에 따라 다릅니다.
✔ 롱레인지 버전
81.6kWh 배터리를 탑재해 상온 복합 522km, 고속 474km, 복합 500km 주행이 가능
✔ RWD 버전
62kWh 배터리를 탑재해 상온 복합 400km(도심 414km, 고속 383km), 저온 복합 302km(도심 267km, 고속 344km) 주행이 가능.
전면부 디자인 변화
기존 모델 Y 보다 전면부가 조금 더 날렵해졌고, 매끄럽고 얇아진 헤드램프의 디자인이 눈에 띕니다.
후드 가장자리도 둥그렇지 않고 각진 모양이예요.
분할형 헤드라이트가 큰 변화입니다.
사이버트럭의 디자인 요소를 반영한 얇은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스포티한 느낌을 주면서 세련되고 날렵해진 모습~
기존에 매끈하던 사이드 미러도 주니퍼에선 깊게 라인이 들어갔어요.
풍절음도 줄여주고 공기 저항을 줄여 성능을 향상 시켜주는 디자인~
옆 라인도 매끈하고 내부에 보이는 엠비언트 라이트까지 너무 예쁘네요~ ㅎ
전면 번호판 아래 위치한 전면 카메라!
프렁크
기존에는 전면 트렁크 좌우 나사부분에 물이 고이고 구조였는데 주니퍼는 물이 고이지 않도록 튀어나오게 수정되었네요.
프렁크 내부 디자인 개선 및 배수 플러그 추가!
프렁크 내부에 배수 플러그가 추가되어 물이나 얼음을 넣고 아이스박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액체가 고였을 때 쉽게 배출할 수 있어서 프렁크 내부 청결 유지 및 오염 방지에도 좋을 거 같아요~
프렁크 용량도 개선되고 프렁크 윗쪽에 위치했던 워셔액 보충도 바로 앞에 있어서 편해졌어요.
기존 모델Y에서는 견인고리가 프렁크 바닥에 있었는데 주니퍼는 앞쪽 벽면에 있답니다.
많은 빗물이나 세차시 고인물이 흘러 간혹 프렁크로 방향으로 흐르기도 했는데 고무로 턱을 만들어서 개선되었네요.
그리고 바로 아래 튀어나와? 있는 것은 사고 시 보닛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
내부 디자인 변화
넓어진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소재, 그리고 더욱 진화된 첨단 기능들은 정말이지 탐났습니다.
하나씩 살펴볼게요~👀
도어를 열면 차량 유리가 살짝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어요. 이부분도 기존 모델Y와 비교해서 달라진 부분입니다.
먼저 오~ 하는 반응 ㅎ 두툼한 도어가 엄청 부드럽게 열리고 닫히는 걸 체감할 수 있었어요.
새롭게 추가된 앰비언트 라이트와 고급스러운 소재 마감! 예쁩니다~
런치에디션이라서 도어를 열면 바닥에 퍼들 램프가 들어옵니다.
실내에서도 선명하게 잘 보이네요~ 예쁘죠 🙂
주니퍼 런치 시리즈의 1열 전체 모습입니다.
드디어 통풍 시트 추가!! 그리고 전방 카메라가 추가되어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전방 카메라 덕분에 사각지대 모니터링은 물론, 오토파일럿과 향상된 스마트 차량 호출 기능까지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AMD 라이젠이 탑재된 디스플레이! 빠른 반응 속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드웨어4로 카메라도 선명하고 해상도가 좋아졌어요.
시트에 통풍 시트가 틀어져있어서 엄청 시원했어요~ 아~~ 정말 부럽네요 ㅎ 😂
런치에디션에서는 가속력 부스트 옵션이 기본입니다. 그래서 주행 설정에서 보면 가속에 컴포트/스포츠 선택이 가능합니다.
주행설정에서 감속: 감소됨/표준 선택이 가능합니다.
감속은 회생제동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으로 가속 폐달에서 발을 땠을 때 차량이 감속하는 속도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2열 탑승객을 위한 새로운 8인치 디스플레이가 추가!
뒷좌석에서도 이제 영상 시청이나 음악 감상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래가 살짝 D컷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필요한 기능들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버튼 배치도 최적화되었습니다.
도어 열림 버튼 크기가 조금씩 커지고 비상탈출 버튼도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 등 실내 곳곳에 부드러운 촉감 소재의 고급스러운 마감재를 사용했습니다.
하이랜드나 모델S와 같은 덮개가 있는 디자인으로 변경! 심플하고 깔금한 센터 콘솔~
글로브 박스.GIF
센터 콘솔 앞쪽 수납함에 시거잭 포트, 뒷쪽 USB 충전 단자 1개가 있어요.
기존 모델Y는 앞쪽 USB 충전 단자 2개, 뒷쪽 시거잭 포트가 있는데 USB가 1개 줄고 앞뒤로 위치도 변경된 걸 볼 수 있었어요.
실내등이 버튼에서 터치로 변경!
보조석 시트 조정 위치에 럼버서포트 기능이 빠졌습니다.
허리의 S라인을 유지해주는 럼버서포트 기능을 저는 많이 쓰는 편인데 ㅎ없는 걸 보니 아쉽네요.
글라스루프 뒤쪽이 곡선 모양으로 바꼈어요.
그리고 천장 글라스루프에 은도금 공정이 들어가서 기존대비 7배 열 차단 효과를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여름에도 별도의 차양막이 필요하지 않을 듯합니다. 부럽네요 ㅎ 😂
뒷좌석의 후면 콘솔! 작은 천 손잡이가 생겼어요~
가운데 접이식 손잡이 또는 컵홀더를 내릴 수 있는 스트랩으로 이를 당기면 쉽게 이용할 수 있어요.
컵홀더 모양 변경! 가로에서 세로모양으로 바뀌였네요~
뒷좌석 시트 길이가 살짝 길어져서 승차감도 좋아졌어요~ 굳!
굵직한 변화는 눈에 잘 띄지만 하나하나 자세히 보다보면 작은 변화들이 보입니다. 😀
2열 안전밸트 위치가 뒷쪽에 있어서 잘 안보이고 불편했는데 C필러쪽으로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이것도 굳! 👍
후면부 디자인 변화
런치에디션은 롱레인지 모델이 기본이라서 듀얼 모터, 그리고 우측 화려한 배지까지!! ✨🎉
새로운 면발광 수평 라이트 바 테일램프와 테슬라 레터링 추가로 디자인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밤에는 램프의 빛이 바닥 아래로 비춰 지면서 도로에 붉은 빛이 쫘~~악 깔리는 라인모양을 보여줍니다. 예쁠것 같긴해요~ ㅎ
번호판 위치가 하단으로 이동!! 굳~
Tesla의 일체형 테일램프. 간접 반사형 테일램프로 특색 있는 디자인입니다.
램프 빛에 빛나는 테슬라~ ㅎ
런치에디션 시리즈에만 붙게 되는 배지도 예쁘네요~
고급스러워진 느낌은 좋네요.
기존 테슬라 앰블럼이 사라지고 TESLA 레터링으로 대체된 것에 대한 아쉬움도 조금은 있고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고급스럽고 예쁘서 맘에 듭니다. 😊
넓은 트렁크 공간~
2열 폴딩 시 넓은 공간이 확보되어 차박 등 다양한 활동에 유용합니다~ 😀
전동 리클라이닝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총 2,130리터 이상의 적재 공간으로 트렁크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핸즈프리 트렁크는 차량 접근 시 자동으로 잠금 해제되므로 모든 장비를 쉽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2열 각 시트 바깥쪽에 있는 스위치, 그리고 후면 트렁크 왼쪽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2열 시트 등받이를 쉽게 완전히 폴딩할 수 있어요.
등받이를 펴려면 스위치를 다시 누르면 됩니다~
전동식 폴딩 시트
버튼 누르면 부드럽게 그리고 빠르게 접히고 펴지는 모습! 반응 속도가 무척 맘에 듭니다. 부럽네요~ 😂
트렁크 적재공간
트렁크 도어 윗부분에도 플라스틱에서 부직포 마감으로 바뀌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기존 Y도 가능하지만 중간 좌석을 접으면 긴 물건 수납이 가능해요~
후미등 위 모서리에 추가로 작은 램프도 눈에 띕니다.
트렁크 지하실? 앞, 뒤로 두칸의 넓고 깊은 적재 공간!!
적재공간의 커버를 위로 올리고 사이에 끼우면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킬 수 있고 탈거도 가능합니다.
충전 포트
왼쪽 사진은 충전 포트 도어가 열린 상태인데 기존과 동일해 보입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우측 세로로 보이는 램프예요.
20인치 한국타이어 ION EVO AS SUV T1
모델 Y 오너, 주니퍼의 매력과 현실적인 고민 사이에서~
드디어 전시장에서 주니퍼를 직접 보니,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내부도 훨씬 좋아졌더라고요.
특히 트렁크나 프렁크 공간도 더 넓어진 것 같고, 2열에 생긴 디스플레이, 통풍 시트, 글라스루프 은도금까지~ 정말 탐났습니다.
기존 모델 Y를 너무나 만족스럽게 타고 있지만, 주니퍼의 새로운 모습은 확실히 마음을 흔들리게 했어요.
구매 상담하는 곳에서 “혹시 제가 지금 모델 Y에 넣어둔 FSD를 주니퍼로 이전할 수 있을까요?” 돌아온 답변은 예상했던 대로 “현재 정책상 FSD 이전은 어렵습니다”라는 이야기였어요.
커뮤니티를 보면 저처럼 FSD 이전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어떤 분은 주니퍼의 디자인은 너무 마음에 들지만 FSD 때문에 그냥 기존 모델을 계속 타야 할지 고민이라고 하시기도 하고, 또 다른 분은 테슬라의 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얘기하기도 하더라고요.
저 역시 주니퍼는 너무나 매력적이었지만, FSD를 새로 구매해야 한다는 건 정말 큰 부담이었거든요.
아쉬운 마음으로 전시장을 나섰지만, 그래도 주니퍼 실물을 직접 보고 온 건 좋은 경험이었어요. 😂
언젠가 FSD 이전 정책이 바뀌거나, 좀 더 좋은 조건으로 주니퍼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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