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자연송이 해물짬뽕과 어향류동고

2010년부터 불어오는 짬뽕 유행은 홍합짬뽕, 우리밀, 가리비, 멍게 짬뽕 등 여러 짬뽕 전문점들을

포스팅했지만 보통 배달을 하지 않는 전문점들이 대부분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번에 가볼 짬뽕집 역시 배달은 없으며 홀에는 손님이 몰릴 시간엔 간단한 메뉴도 엄청 오래 걸릴 수가 있으니 피해주시면 좋아요.

호텔 주방장 경력의 짬뽕 전문점이며 다른 집들과 다른 점은 자연송이버섯을 사용하여

솔잎향을 맡을 수 있으며 보기에도 좋은 짬뽕을 맛보러 가볼까요?

2층이라 안에서 바라본 옆 건물.

좌식과 입식 테이블이 있으며 방은 따로 없지만 칸막이로 구분된 입식 테이블이 몇개 있어 코스요리와 함께 술자리도 좋을 듯하네요.

주방 쪽

입구쪽

주요 메뉴인 자연송이의 해물짬뽕, 짬뽕밥, 라초면은 고추 모양으로 매운 정도가 표시되며

맵기 조절이 가능하네요.

세트메뉴에는 류동고와 새우칠리, 탕수육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테이블 기본 세팅.

어향류동고를 주문하니 나오는 가위와 앞접시와 국자

어향류동고는 표고버섯안에 새우를 넣은 요리로 사이드로도 좋으며 술안주로도 좋아 보이네요.

매콤해 보이는 양념에 마늘이 많이 들어있어 향긋하네요.

두툼한 버섯사이의 새우때문에 입안에서 씹는 질감이 좋아요.

새우가 표고버섯에 쌓여 있는데 손수 하나씩 만든 거 같아 정성스러워 보이네요.

이건 자연송이 해물 짬뽕.

일반 배달점의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짬뽕과는 국물부터가 틀리며 적당히 매워 얼큰합니다.

사진으론 크기가 작아 보이는 네모난 그릇이지만 일반 짬뽕의 양이 들어있어요.

자연송이라초면이며 매운 볶음 짬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연송이는 큰 건 아니지만 위와 같이 들어가 있으며 필자의 단골 메뉴입니다.

기본 맵기로도 고추두개 표시라 매콤하며 해물과 버섯이 많이 든 점이 장점인 거 같네요.

아주 작은 단점이라면 홀에 있으신 분이 사모님이신거 같은데 조금 무뚝뚝하신 거 같아요.

항상 바쁠 때만 가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맛난 요리에 충분히 상쇄될 정도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