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의 과메기 축제가 열리는 과메기 문화 거리!
관광하면서 여유롭게 왔더니 9시가 다된 늦은 시간에 도착.
과메기 상설판매장은 이미 마감을 하고 있고 다행인 건 아직 몇 집의 불이 켜져 있다는 것!
고를 것도 없고 불 따라서 들어가 봅니다.
옆집은 아직 손님이 있으니 난 없는 왼쪽으로~ ㅎ
청어, 꽁치 과메기와 물 미역 모형이 있고 판매하는 김도 보이네요.
구입 방법은
과메기는 청어 or 꽁치로 선택 후 단품 구입 또는 쌈이 들어있는 채소세트(쌈, 쪽파, 고추, 김, 초장)도 구입할 수 있어요.
시간도 늦었고 오늘은 차박을 할거라서 채소 세트로 구입!! 과메기는 당연히 청어로 선택!!
구입 전 시식을 할 수 있으니 청어나 꽁치 입맛에 맞는 걸 구입할 수 있어요.
꽁치는 입에 넣고 씹는 순간 기름기가 입안에 쫙~ 펴지면서 고소함과 쫄깃함이 배가 되고
청어는 쫄깃하고 부드러우며 기름기가 꽁치에 비해 살짝 덜해서 고소하고 맛납니다.
*차박(車迫, car campung, 차에서 숙박을 한다.)
날이 추워서 안으로 들어가 보니 내일 판매할 과메기를 포장 중이네요. 한 장 찍어봤어요.
쌈 채소까지 구입했더니 큰 박스에 담아서 포장해 주네요. 꽤 푸짐해 보입니다.
그리고 상설판매장이지만 카드 가능해요.
늦은 저녁이 되었네요. 얼른 차 안에 들어와 한 상 차려봅니다.
청어 과메기 쌈 채소 세트의 전체 모습!!
과메기, 쪽파, 고추, 마늘, 물 미역, 배추 속, 쌈추, 초장, 김 까지~ 푸짐하네요.
물 미역은 찬물에 2~3번 헹구어서 생 미역으로 먹어야 하는데.. 차 안이라서 아쉽지만 담에 다시 먹는 걸로 넣어뒀어요.
청어 과메기! 원산지: 국내산
뗏갈이 좋은 청어 과메기~
잘 말려져서 냄새도 안 나고 표면도 깨끗하고 깔끔하네요.
과메기의 먹기 좋게 반절로 말리고 손질이 되어서 껍질도 벗겨져 있는 상태예요.
구입할 때 껍질 벗긴 것과 껍질이 있는 것으로 취향에 맞게 구분해서 구입할 수 있어요.
보통은 그냥 껍질 제거한 걸 많이 찾고 먹는 걸로 알아요~
예쁘게 자르고 싶었지만… 차 안에 장비가 없어서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열심히 잘라봤어요~ ㅎ
매운 청양 고추, 마늘, 파는 모두 깨끗하게 손질되어 바로 먹을 수 있어 좋네요~
고소한 맛을 내는 노란 배추 속과 쌈추~
조미는 되어있고 기름기 없는 고소한 과메기 전용 김~ 고소하고 맛나요.
과메기를 초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봅니다. 우왕~!! 쫄깃하고 고소하고 정말 맛나요~
!!!
과메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과메기를 초장에 찍어서 먹는 방법, 물 미역에 싸서 먹는 방법, 김에 싸서 먹는 방법.
그리고, 채소 or 김 or 물 미역에 과메기, 마늘, 쪽파, 고추를 듬뿍 넣고 초장에 푹~ 찍어서 먹는 방법이 있어요.
배추나 쌈추, 깻잎 등 채소와 김에 싸 먹으면 과메기를 처음 접하는 초급자도 먹기 쉽고 좋아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볼까요~!
마늘, 고추, 파와 초장에 찍은 과메기를 함께~
이렇게 맛있는 청어 과메기를 먹다 보니 술이 빠질 수 없네요~ ㅎㅎ
쌈추에 골고루 넣고 알차게 한 쌈~
술도 한잔 먹고~ 과메기도 한입하고~
배추 쌈이 고소한데 과메기랑 먹으니 더 고소하네요. 잘 어울려요~
김을 아래 깔고 배추, 과메기 2개, 고추, 마늘, 파까지 골고루 얻어서 야무지게 냠~
요렇게 먹어도 좋아요~
먹다 보니 과메기가 부족해서 몇 마리 더 꺼냈어요.
가로로 자르지 않고 세로로 길게 찢어주니 모양도 그럴싸하고 씹는 느낌도 좋은데요~
낮이 밝고 다시 찾은 과메기 상설매장의 모습이에요.
한 편에서는 공연도 하고 음악 소리도 들리고 활기차게 손님을 맞이하고 있네요~
♣ 다음날 다시 이어지는 과메기 차박 먹방 ㅎ
전날 물 미역을 못 먹은 아쉬움에 물 미역은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게 잘라서 담았어요.
뭉쳐 있을 때는 적어 보였는데 씻어서 자르니 용기에 꽉 차네요.
이제 생 미역과 과메기~
미역을 주로 먹을려고 쌈 채소는 조금만 준비하고 파, 고추, 마늘 만 챙겼어요.
과메기도 먹고 꼬지는 간식으로~ ㅎ
확실히 과메기는 초장에 찍어 먹어야 제 맛입니다.
평상시에는 초장을 먹지 않지만 과메기 먹을 때는 좀 먹어야겠네요~
생 미역만 먹어도 맛나네요.
김을 깔고 생 미역 올리고 과메기도 여러 개 넣고 매운 고추와 파, 마늘을 넣어서 제대로 한 쌈~
이번 청어 과메기는 겨울철 내내 정말 잘 먹었다~!! 라는 생각이 들고 다시 구룡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듯하네요.
♦ 구룡포 과메기 축제가 열리는 아라광장 지도 첨부합니다.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