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지만 모양도 예쁘고~ 고기와 야채, 구수한 국물까지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푸짐한 요리~
*밀푀유(천겹의 잎사귀라는 프랑스어) + 나베(냄비라는 일본어) = 겹겹이 포개어 쌓은 화려한 냄비 전골 요리라는 뜻.
집들이 음식, 화려한 음식으로 유명한 밀푀유 나베를 코스트코에서 즉석조리식품으로 만날 수 있어요.
밀푀유 나베(Mille-Feuille Nabe). 가격은 24,990원.
직화 사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용기에 밀푀유 나베를 먹기 위한 재료와 육수까지 들어있어요.
2019년 1월 28일부터 매장에서 판매 시작했고 29일 저녁에 장 보러 갔다 보니 한 개만 남아있는 상황이에요.
유통기한 1일로 짧아서 다음에 맛봐야지~ 하고 안 먹었는데… 한 동안은 항상 매진으로 맛볼 수 없었죠.
지금은 많은 양을 준비하는지 저녁에 가도 꽤 남아있어서 쉽게 살 수 있답니다.
중앙에 느타리버섯, 표고버섯은 +로 장식하고 들깻잎과 알배추를 소고기와 한겹 한겹 겹쳐서 잘라 한 바퀴 돌려놨네요~
와~ 화려하고 예쁘네요^^
처음 나왔을 때 온라인 반응은 가격이 비싼 거 아니냐! 가격에 비해 양이 적은 거 아니냐?라는 글을 많이 봤는데요..
글쎄요.. 전 빈틈없이 꽉 차있는 내용물과 신선한 재료들을 보니 제법 괜찮아 보이는데요..
양이 적은 지는 먹어봐야 알겠지만요~
샤부샤부용 육수-씨, 소스 두 가지
육수 씨? 씨 육수라고 거겠죠.. 물에 희석해서 쓰는 육수를 말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밀푀유 나베를 먹을 때 찍어 먹을 참깨소스와 칠리소스가 들어있어요~
샤브샤브용 육수-씨. 내용량: 250g
육수 양이 적어 보이죠? 농축한 육수라서 100g 육수에 물 1300ml를 희석해서 사용할 거라서 충분하답니다.
액상 멸치 맛국물 베이스의 육수~
직화 가능한 알루미늄 용기라서 휴대용 가스레인지 위에 바로 그릇을 올리고 조리할 거예요.
즉석조리식품이지만 간단하게 적혀 있는 조리법을 한번 볼까요.
※ 조리법
1. 육수 100g에 물 1300ml를 희석해서 준비합니다. (물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2. 알루미늄 용기채에 희석한 육수를 부어 고기와 야채가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3. 익힌 고기와 야채를 기호에 맞게 소스에 찍어 드세요.
* 끓은 후 익힌 양에 따라 육수를 조절해서 추가로 넣어 주면 됩니다.
느타리버섯은 한 덩어리로 되어있어서 먹기 좋게 뜯어줬어요.
이제 희석한 육수를 붓고 불을 올려줍니다.
보글보글~ 버섯과 배추, 들깻잎은 다 익었고 소고기만 살짝 덜 익은 상태예요.
육수를 고기 위에 올려주면 고기도 금방 익어요~
완전히 다 익은 상태로 이제 먹으면 되겠네요~ 고기 국물로 육수도 구수해졌어요~
취향에 맞게 찍어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스위트 칠리소스와 고소한 참깨소스~
한 입에 다 넣기엔 살 짝 큰 사이즈~ 반을 잘라서 먹으면 아이들도 먹기 편하겠는데요.
그래도 알배추와 소고기 깻잎을 모두 한 입에 먹어주면 햐~ ㅎㅎ 암튼 맛납니다.
버섯도 맛있게 익었고~ 육수도 진해졌어요~
둘이 많이 먹으면 이 정도는 충분하게 먹겠지~ 했는데.. 뭐 결국 다 먹기는 했는데.. 무지 배부르게 먹었어요.
ㅎㅎ 양도 푸짐하고 전골요리를 집에서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밀푀유 나베로 채소도 많이 먹고 고기와 잘 익은 버섯은 소소에 찍어 먹으면 구수한 게 좋았어요~
집에서 술 한잔 하기에도 괜찮고 집들이 음식, 손님 대접 음식으로도 괜찮네요.
두 명이 먹기에는 푸짐한 양이고 세명은 적당히 먹을만한 양이에요.
재료를 건져먹고 부족한 양은 쌀국수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듯합니다.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먹기 좋은 요리입니다.
건강한 음식 드시고 건강 챙기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