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이 자연스러운 흐름에 따라 쌓여 형성된 20만㎡의 섬으로 섬을 둘러싸고 흐르는 강물과 비봉산 절벽이 아름다운 생태공원이다. 나비모양 산책로를 거닐며 강길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4월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룬다.
경북 상주시에 위치한 경천섬 ‘낙동강 회상나루관광지’
경천섬 주변에는 국립 낙동강 생태 자연관, 전망대, 야영장, 출렁다리, 상도 드라마 촬영지, 자전거박물관 등이 갖춰져 있어 가족과 함께 휴식과 관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은 공원길을 산책하고 조용한 스텔스 차박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해가 저문 시간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가끔 산책이나 운동하는 분들이 보이고 주변은 가로등과 조명으로 환합니다.
길이 345m의 낙강교(보도 현수교)와 LED조명 & 경첨섬 수상탐방로의 흰색 조명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0시 10분까지만 낙강교의 화려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어요.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영상 내용은 상주와 경천섬을 주제로 한 ‘I Love Sangju’ ‘빛+무리’ ‘Bloom(개화)’ 등 세 편이 차례로 상영됩니다.
물 위에 설치된 수상탐방로는 조명이 있어도 이용 가능시간에 다녀오는 것이 안전합니다.
♣ 낙강교 영상 보기:https://youtu.be/FHgYMf15OUk
영상이 길어서 짧게 찍어봤어요.
지도에서 살펴보면 주차장 앞으로 낙동강이 보이고 중앙에 떠있는 동그란 섬이 경천섬 공원이에요.
경첨섬공원의 나비모양 산책로가 아름답네요.
스텔스 차박은 차박하는지 아무도 모르게 조용하게 지내다 떠난다고해서 ‘스텔스’ 단어가 쓰이고 차박은 차에서 1박을 의미합니다.
스텔스 차박을 위해서~ 모든 먹거리는 차 안에서 먹고 마시기!!
간편하게 차박을 즐기기 위해서 미리 포장해서 음식을 먹었어요.
밥 대신 계란지단으로 만든 지단 김밥과 닭껍질 튀김이에요~
지단 김밥 너무너무 맛있어요.ㅎ 닭껍질 튀김도 너무 고소하고요 ㅎㅎ
저녁 먹고 회상나루 관광지 주변을 둘러봤어요.
조명이 비치는 다리와 주변 볼거리인 청룡사, 객주촌, 주막촌 위치를 표시한 알림판도 보입니다.
주막촌 앞 산책로에 조명도 밝아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어요.
늦은 시간이라 사람도 없고 조용합니다.
저녁도 먹었고 산책도 마쳤으니 이제 2차로 술 한 잔 해야겠죠ㅎㅎ
시원하게 포장해온 연어회와 차가운 보드카 ??
시원하고 부드러운 연어 한입과 깔끔한 보드카는 금상첨화죠~ :D
그리고 차에서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유튜브나 넷플릭스에서 재밌는 영화나 드라마 보기예요. ㅎ
✔ 비 오는 다음 날~!!☔💧
똑똑~ 비오는 소리에 아침을 맞이했어요.
회상나루 주차장에서 바라본 낙강교~
주변 관광지, 트레킹, 자전거 탐방로 등 미리 보고 참고해서 코스를 정하면 좋을 듯하네요~
천천히 둘러보고 구경하고 싶었지만 비가 많이 왔어요. 잠깐 비 그쳤을 때 회상나루 가볍게 둘러봤어요.
회상나루 관광지 go go~
🔆 야간 조명이 비추던 낙강교의 낮 모습
아쉽지만 가을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필 때 다시 와야겠습니다.
낙동강 문학관
옛 선비들의 시화의 공간이었던 도남서원과 낙동강 옛길에 있었던 역원, 주막 등을 소재로 객주촌, 문학관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다리에서 뒤를 돌아보면 낙동강 문학관과 산 중턱에 위치한 낙동강 학(철새)전망대가 보입니다.
낙동강 학전망대는 낙동강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해질녘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고
상주보에서 경천대까지 낙동강의 파노라마 전경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일몰과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으면 좋을 거 같아요.
SNS에서 ‘낙동강 오리알’ 사진 보고 귀여워서 회상나루 가서 보면 좋겠다~ ㅎㅎ
도착하자마자 물 위에 떠 있을 오리를 찾았지만 안보이더라고요. 다음 날 안내센터에서 보니 아쉽게도 6월에 철수했더라고요..
하지만!! “가을에는 오리알이 깨어나요! 이쁜 모습 꼭 다시 보러 와주세요!”라고 적혀있어요 ㅎ
가을에 올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수상탐방로 가는 길~ 종이배 모형과 함께 느린 우체통도 있어요.
✔ 경천섬 수상탐방로~!!
경천섬 수상탐방로
※ 이용시간 안내: 하절기(3월~10월): 오전 9시 ~ 오후 6시 / 동절기(11월~2월): 오전 9시 ~ 오후 5시.
주의사항: 낚시금지, 자전거 통행금지, 강우&강풍시 통행금지!!
수상탐방로는 낙동강과 강변을 조망하며 상주보로 이어주는 탐방로입니다. 길이는 975m로 국내 최장이라고 합니다.
수상탐방로는 목재나 강철재로 만들어진 부유 구조물로 물 위를 떠 있는 부포식 수변 데크로드입니다.
폰툰이라는 부유 구조물을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일명 ‘폰툰길’이라고 한다네요.
출렁출렁 끽끽~ 물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ㅎ
경천섬 수상탐방로의 밤, 낮 풍경입니다.
데크아래 회색 부분이 폰툰으로 물 위에 떠 있는 산책로라서 신기해요~
길의 폭은 둘이 손잡고 걷을 수 있는 2m 정도예요. 부교지만 안전하게 되어있어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
걸을 때마다 출렁거림이랄까.. 살짝 흔들리고 구조물이 이어지는 부분에서는 끼끽~ 소리와 물소리도 들려요.
양 옆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물 위를 걷는다고 생각하면 재밌고 신기하고 신이 납니다. ㅎ
강 옆 바위와 비봉산 푸르름이 주욱 펼쳐져 풍경이 멋집니다.
걷다 보면 중간쯤 다다랐을 때 편히 쉴 수 있고 사진 찍기 좋은 아기자기한 공간이 조금 넓게 조성되어 있어요.
전통 갓 모양이 멋스럽네요.
학 두 마리가 하트를 이루고 있는 의자~ 🤍
수상탐방로 중간 쉼터에서 볼 수 있는 경천섬과 낙강교 그리고 낙동강~
낙강교의 전체 모습이에요.
다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서 돌아가야겠어요~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 저 멀리 산 중턱에 위치한 학 전망대도 보여요.
✔ 추가 정보(주차장, 화장실)
넓은 주차장~
깔끔한 화장실~
🌄 볼거리가 많은 낙동강 경천섬 회상나루관광지~🚲
코스는 내 맘대로!
가벼운 산책이나 트레킹으로 낙동강의 경치를 즐겨보세요~ 온 가족이 함께 입장료는 무료~ ㅎ
그리고 여름에 물 옆이라 그런지 작은 벌레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가을에 가시면 쾌적할듯합니다.
저는 가을에 재방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