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주변 둘러보고 저녁으로 맛있는 대게 먹고 프라이빗한 스파펜션에서 오롯이 즐기고 힐링하고 왔습니다.
영덕 여행에서 좋았던 장소, 맛집, 숙소 정보 올려봅니다. 여행 가실 때 참고해보세요~
해 모양과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으로 새겨진 Hae Pa Rana! 글자 사이사이에 아이들이 들어가 있는데 귀엽네요 ㅎ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의하면 해파랑 공원이 ‘2020년 전국 관광지 방문객 1위(320만명)’를 차지했다고 해요~
공원을 한 바퀴 걷는데 보통 걸음으로 6,000걸음,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영덕대게 축제장이자 새해 해맞이 명소이기도 합니다.
주차장이 넓고 공원 규모가 커서 산책하고 바다 구경하기 좋아요.
호보트와 웃고 있는 대게 모양 의자
영덕 바다를 배경으로 조성되어 있는 호보트(Roboats) 캐릭터 공원.
호보트는 국내 최초 선박형 변신로봇 캐릭터로 영덕 해파랑 공원에서 만날 수 있어요~
경찰선에 올라타면 흔들흔들 움직이고 소방선은 미끄럼틀로~
주차장, 화장실과 가깝게 위치해 있고 바닥도 푹신하고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안전해요.
나무 터널 길도 예뻐요~
바다 옆으로 걸을 수도 있고 조금 더 높은 나무 데크길을 올라서면…
예쁜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그리고 시원하게 탁 트인 바다가 바로 앞에 있어요.
썬배드에 누워 파도소리와 바다를 맘껏 구경할 수 있어요. 커피 한잔 챙겨 와서 여유 부리고 싶네요.
영덕을 상징하는 대게로 만든 커다란 대게 모형
대게 구조물을 지나 계단을 내려오면 다른 멋진 새 모양의 철 조형물이 보여요. 대게와 함께 찍으면 사진이 괜찮아요~
영덕 해파랑 공원 안내석과 귀엽고 파란 망토도 있는 대게 캐릭터 이름은~ ‘덕이 대장’
밤에도 가로등이 훤해서 걷기에 좋아요.
✔ 해파랑 공원 주변 편의시설
깨끗한 화장실
화장실 글자에 영덕 하면 떠오르는 대게를 캐릭터로 만들었네요. 기둥에 매달린 모양이 귀엽네요.
지역 특산물에 맞춰 디자인된 화장실도 보는 재미가 있어요~
넓은 주차장 & 전기차 충전소
강구항 옆이라서 영덕대게, 활어회 타운 동광 어시장이 자리하고 있어요.
규모도 커고 싱싱한 활어회와 대게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1층에서 구입하고 위층 식당에서 먹을 수 있고 대게 찌고 회만 떠서 숙소에서 먹어도 돼요.
✔ 해파랑 공원 위치: 영덕군 강구면 강구리 584
📌205 대게 직판장
영업시간: 오전 10:00 ~ 오후 10:00
저녁은 경북 영덕의 대표 항구 중 하나로 대게 거리가 조성된 강구항 근처에서 맛있는 대게를 먹었어요.
해파랑 공원과 가까워서 공원 산책 전 가게에 들러 미리 메뉴와 시간을 정하고 예약을 했어요.
예약하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어서요.
인터넷으로 미리 검색하고 직접 찾아간 205 대게 직판장 가게 모습이에요.
저희는 5명인데 4인 세트 1번 대게로 주문했어요.
2번에는 모둠회가 포함된 구성이에요. 저희는 게를 푸짐하게 먹기 위해 1번을 선택했어요.
1번, 2번 공통 메뉴: 물회, 왕새우 크리스피 튀김, 대게라면, 게딱지 밥 2개~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가게예요. 1층에 룸이 하나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된다고 해요~
1~3층 이용 가능한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 접근이 편리해요.
2층으로 올라오면 깔끔한 인테리어의 내부와 창가로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요.
예약 시간에 가게에 도착하니 이미 테이블에 음식이 세팅 되어 있어요.
상차림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가리비, 조개, 새우, 오징어는 찜으로 싱싱한 멍게는 회로 한 접시~
먹기 좋게 손질되어서 바로 먹기 편했어요~
버섯전, 미역국과 아삭한 양상추 연어 치즈 쌈~
물회, 물미역과 샐러드 그리고 기본 밑반찬들~
물회 비비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직원분이 친절히 설명해줬어요.
미역국은 홍합살이 들어간 미역국이에요. 이제 한번 본격적으로 맛을 볼까요~
가리비 찜~ 살이 탱글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조금만 기다리면 큰 접시에 담아서 대게가 나옵니다. 테이블 옆에서 먹기 좋게 잘라서 나온 대게~
얇은 껍질 안에 하얀 속살이 가득한 푸짐한 대게찜~
4인 대게 세트 메뉴 전체 상차림 모습이에요.
대게의 맛있는 다리살을 먼저 공략! ㅋ
다리 껍질도 반으로 잘려 있어서 손으로 잡고 쉽게 껍질을 떼주면 속이 꽉 찬 살이 드러납니다.
스윽 한입 베어 물면! 입안 한가득 퍼지는~ 담백하고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식감까지 우와~~~ㅋ
달콤하고 너무 맛있어요.ㅋ 역시 대게는 제철에 먹어야 제맛입니다.
집게 다리는 탱글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요~
몸통도 하얀 속살이 꽉 찼어요. 먹는 재미도 있고 담백한 감칠맛에 행복하네요~
각자 비닐장갑 끼고 모두 맛있다며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ㅋ
대게를 다 먹을 때쯤 나온 왕새우 크리스피 튀김, 대게라면, 게딱지 밥 2개~
게 다리와 게딱지가 들어간 얼큰하고 시원한 대게 라면!
국물도 좋고 비주얼도 좋아요~
바삭한 왕새우 크리스피 튀김도 맛있어요~
게살과 내장, 날치알 등이 들어간 게딱지 밥~
밥 위에 깨도 솔솔 뿌려져 있고~ 참기름 향도 솔솔 나는 고소한 게딱지 밥이에요.
대게와 서브 메뉴까지 이것저것 먹다 보니 배가 너무 불러서 게딱지 밥 하나는 포장했어요~
대게를 맛있고 먹은 흔적은 한 소쿠리 가득한 대게 껍질들~
✔ 205 대게 직판장 위치: 경북 영덕군 강구면 영덕대게로 205
⭐ 힐링턴 콘도
영덕으로 향하는 7번 동해대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도로 옆으로 보이는 힐링턴 콘도를 영덕 여행의 숙소로 정했어요.
풀빌라로 오션뷰 온수 스파를 단독으로 즐길 수 있어서 안심되어 선택하게 되었어요.
도로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넓은 주차장~
지하 1층부터 옥상정원과 포토존이 있는 6층까지~
바다가 가까이 인접해 있어서 1층에서 바로 바다로 가는 길이 있고 내부에 편의점, 카페, 횟집도 있어요.
방으로 가는 복도 통로 길~ 콘크리트 벽의 빈티지한 느낌이 맘에 드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각각 객실 안 분위기~
저희 가족은 방 두 개로 나눠서 예약했어요. 방 크기만 조금 차이 날 뿐 구조는 비슷하게 생겼어요.
안으로 들어서면 한편에 침대와 가구들~ 그리고 넓은 유리창으로 분리된 공간에 대형 욕조가 보여요.
룸도 넓고 스파 규모도 커서 맘에 들었어요. 스파 있는 방은 1층에만 있어서 뷰는 별로 였어요.
들어갈 땐 바닥이 따뜻했는데 나중엔 너무 뜨거워서 잘 땐 난방을 끄고 잤는데 어른들은 뜨끈해서 좋았다고 하시네요. ㅋ
객실은 TV, 가구들, 더블침대 하나와 화장실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요. 화장실도 넓어서 좋았어요.
싱크대 수납장에는 냉장고, 전기밥솥, 핫플레이트, 전기포트, 취사도구가 마련되어 있어요.
취사도구(수저, 접시, 그릇, 프라이팬, 국자, 냄비, 식칼, 집게, 가위, 뒤집게, 고무장갑 등등)
도구가 골고루 잘 갖춰져 있어서 객실에서도 간단하게 음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티테이블과 의자 두 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넓은 좌식 테이블이 하나 있어요.
강구항에서 대게 쪄서 들고 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숙소 아래 횟집이 있어 포장 후 방에서 먹을 수도 있어요.
별도로 인원을 추가할 때는 침구(이불, 베개)를 준비해줘요. 세면도구도 일회용으로 구비되어 있고 타월도 넉넉했어요.
복도에 정수기와 전자레인지가 있고 복도에도 화장실이 있어요.
키즈 놀이터 안에는 색색이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과 재밌게 놀고 있는 아이들도 볼 수 있었어요~
짐을 풀고 복도를 따라 ‘해변로 산책길’로 나가봅니다.
우와!!
탁 트인 시야에 하늘과 연결된 바다~ 멋진 오션뷰가 예술입니다.
겨울이라 운영을 안 하지만 1층에 야외 수영장이 있어서 시즌에는 이용할 수 있겠네요.
계단을 내려오면 보이는 콘도의 모습~ 건물이 높아서 바다 보기 좋은 곳이에요.
6층에 위치한 옥상정원에도 다녀왔어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바다 뷰~ 실컷 감상할 수 있어요. 정말 멋집니다.
바다가 잘 보이게 살짝 높여서 욕조가 있어요. 통창 너머 시원한 바다와 밤바다 풍경을 보며 오션뷰 스파를 즐길 수 있어요.
계단을 오르면 큼직한 사각 욕조가 매립되어 있어요. 여럿이 들어가도 될 큰 사이즈예요.
스파 주변의 넓은 공간이 마치 대중목욕탕? 온 기분도 들고ㅋ 이 넓은 공간을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프 오션뷰 스파~
가족여행으로 다녀온 후 얼마 뒤 좋았던 기억으로 다시 찾은 하프 오션뷰 객실의 모습이에요.
앞 건물이 가려져서 바다가 온전히 보이진 않지만 살짝 보인다고 하프 오션뷰~ㅋ
하프도 괜찮은 게 통유리가 온수를 받으면 수증기로 뿌옇게 다 가려져서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바다를 볼 수 없더라고요.
그리고 가격도 좀 저렴하고요~
📌 힐링턴 콘도 리뷰!!
객실에서 멋진 오션뷰와 프라이빗한 스파를 즐길 수 있어서 가족여행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
추운 겨울에 따뜻한 온수 스파는 쌓인 피로와 몸과 마음까지 사르르~ 풀렸어요.
객실도 넓고 깨끗하고 편하게 즐겁게 푹 쉬며 즐겼고 몸까지 힐링하고 왔습니다.
힐링턴 콘도 영덕군 남정면 동해대로 3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