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빵은 통영 뱃사람들이 즐겼던 간식으로 밀가루 반죽에 팥 앙금을 채워 기름에 튀겨 꿀을 묻힌 빵이에요.
꿀빵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꿀빵 거리도 있어요.
여행 가면 그 지역 먹거리 맛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라서 통영 여행에서도 빠지지 않고 꿀빵 구입해서 맛보았어요.
본점은 다 팔리면 일찍 문 닫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분점으로 갔어요.
가게 입구에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음을 알 수 있는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가게 건물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매장은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입니다. 안에서 빵 만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오미사 꿀빵 상품 종류
꿀빵 모둠(호박, 자색고구마, 팥) 10개 1팩 12,000원 / 팥앙금 10개 1팩 10,000원
미리 다 만들어져 있어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었어요. 저는 골고루 맛보려고 모둠으로 1팩 구매했어요~
쇼핑백에 담아줍니다.
꿀 떨어지는 꿀빵~
60년 전통 오미사 꿀빵!
오미사가 원래 세탁소 이름이었다는… 오미사 꿀빵에 대한 이야기도 한번 읽어보고~
꿀빵 먹을 때 손에 묻으니까 사용하라고 비닐팩도 함께 넣어줍니다.
비닐팩을 넣어 주긴 하지만 낱개로 하나씩 포장되어 있으면 더 먹기 편할 거 같긴 해요.
동글동글한 빵 위에 깨가 뿌려진 꿀빵의 모습이에요.
뚜껑을 열면~ 10개의 꿀빵이 들어있어요.
꿀에 코팅되어서 촉촉하고 반질반질하고 윤기가 납니다.
약간 길쭉한 모양도 있고 동글한 모양도 있고~
그냥 봐서는 맛 구분이 안되네요. 하나씩 먹어 봐야겠어요~ ㅎ
길쭉한 모양 꿀빵을 반으로 잘라보니! 노란 호박 앙금이 들어있네요.
칼로 자를 때 힘도 들고 잘 잘리지 않았어요. 아마도 빵에 스며든 꿀 때문에 질겨져서 그렇겠죠~
그냥 손으로 잡고 한입씩 베어 먹는 게 좋을듯해요 ㅎ
호박 앙금의 달큼한 맛과 달달한 꿀빵이 어우러져 맛있어요.
달긴 한데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은 적당한 단맛? ㅎ 빵도 쫄깃하고 암튼 맛있어요.
커피랑 먹었는데 괜찮았어요.
요건 자색 고구마 꿀빵~
빵 안에 고구마 앙금이 적당히 들어있어요. 자색고구마 꿀빵도 달달해요. ㅎ
수분이 적고 꿀이 묻어 있어서 부드러움 보다는 질기고 쫀득해서 맛탕 느낌 나는 빵~ ㅎ 같아요.
팥앙금도 맛있었어요. 다 먹고 직접 찍은 사진이 없어 자료사진으로 대체했어요 ㅎ 참고하세요.
처음에는 팥앙금 꿀빵만 판매했고 나중에 모둠메뉴가 추가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예전부터 드셨던 분들은 팥앙금이 제일 맛있다는 평이 많았고 저도 팥앙금이 맛있었어요.
그래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모둠선택은 나쁘지 않았어요 ㅎ
!!
커피와 먹으면 괜찮은데 우유랑 먹으면 더 맛있어요. 든든한 간식으로도 좋아요.
달달해서 맛있는 꿀빵~ 통영 가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 오미사 꿀빵 도남점
찾아가는 길: 경남 통영시 봉평동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