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덕 고속도로]🚗 신상 ‘포항 휴게소’, ‘영덕 휴게소’ 방문기! 바다가 보이는 특별한 휴식 공간 🌊

드디어 기다리던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개통했습니다! 🥳
기존 7번 국도로 약 40분이 소요되던 거리가 이제 약 19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되었는데요.

이번 개통으로 부산, 울산, 대구 등 남부 지역 분들의 동해안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는데요.
저도 대전 여행을 다녀오면서 ‘포항 휴게소’를, 그리고 영덕 드라이브를 가면서 ‘영덕 휴게소’를 각각 들러보았습니다.

새로 뚫린 길은 언제나 설레죠.
단순히 쉬러 가는 곳이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는 ‘뷰 맛집’이 되었다는 소문에 저도 참지 못하고 핸들을 돌렸습니다.
직접 다녀온 솔직한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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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휴게소: 거대한 배 모양의 ‘바다뷰 핫플레이스’ (포항 방향)

25년 11월 8일 개통된 포항 고속도로
개통된 지 얼마 안돼서 테슬라 네비에서는 아직 도로가 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소프트웨어 자동 지도 업데이트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될 예정이지만, 현재로서는 미 개통 도로로 표시되고 있다는 점. ㅎㅎ

3층 규모의 커다란 배 모양을 하고 있어 멀리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포항 휴게소는 영일만 선박이 콘셉트라고 해요.

포항 방향 지경리에 위치한 포항 휴게소.

보통 휴게소는 화장실 급하게 가거나 호두과자 사러 들르는 곳인데, 여긴 분위기가 완전 다릅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 바다가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밖으로 나서자마자 가장 먼저 시선이 머문 곳은 휴게소 외부 조형물들.
거대한 배 모양의 건물과 어우러진 바다 풍경 그리고 커다란 배 닷 조형물⚓, 바다 향해 놓인 빨간 의자, 넓게 펼쳐진 벤치들이 맞이해 주더라고요.
바닷바람과 함께 시작되는 첫 인상이 참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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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OPEN! 깔끔한 실내와 2층 가는 길 ✨

푸드코트와 편의점을 지나면 ‘포항휴게소 GRAND OPEN’ 글씨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아직 막 오픈한 따끈따끈한 곳이라 그런지, 일부러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도 꽤 많더라고요 😊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전망 카페’로 가기 위해 2층으로 향했습니다.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해 엘리베이터는 양보 부탁드립니다” 안내판의 문구를 보고 계단을 선택했습니다. ㅎ
계단을 따라 파란 풍선꽃 장식이 붙어 있어 오픈 축하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

🚛 2층 ‘ex-화물차라운지’
장거리 운행에 지친 화물차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마련된 무료 전용 휴식 공간 화물차라운지도 위치해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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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전망대에서 만난 동해 바다

오션뷰 전망카페 투썸플레이스를 지나 밖으로 나가니, 드디어 탁 트인 야외 공간이 나옵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건 두 마리의 고래 조형물. 🐬
그리고 그 뒤로 시원하게 펼쳐진 동해 바다가 장관을 이룹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빨간 의자에 나란히 앉아있는 어린왕자와 여우! 이곳의 포토존은 단연 여기예요.

어린왕자 사이에 슬쩍 앉아 봅니다.
(ai로 어린왕자 옆에 앉은 모습 수정해줘 했더니 어린왕자로 모습을 바꿔주네요 ㅎㅎ)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과 바다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으니, 휴게소가 아니라 여행지에 온 것 같더라고요.
시원한 바람 맞으며 잠시 여유를 느껴보았습니다 📸💙

야외 테라스 테이블도 예쁘게 마련되어 있어서 날씨 좋은 날엔 커피 한 잔 들고 바다 멍 때리기 딱 좋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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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바람 뒤엔 역시 뜨끈한 어묵탕 (애플페이 결제!)

바닷바람을 쐬고 나니 몸이 으슬으슬해서 다시 식당가로 내려왔습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건 뭐다? 바로 국물이죠!
키오스크로 어묵탕을 주문했는데,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네요! (역시 신상 휴게소👍)

어묵탕 한 그릇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뜨끈한 국물 맛은 굳이 설명 안 해도 아시죠?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맛도 분위기도 합격점! 🍢

휴게소 전경 모습.
따뜻하게 배를 채우고 나오니 어느덧 해가 지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 실내 청소 시도는 아쉽게도 실패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 차 내부 먼지나 좀 털어낼까 해서 주유소 옆 진공청소기 쪽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사용 불가’.
아직 전기 설치가 덜 되어 이용 불가 상태였어요.
이제 막 오픈한 곳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총평]
짧은 구간 이용료 치고는 통행료가 조금 비싸다 싶기도 했지만, 파노라마 오션뷰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었습니다.
포항 쪽 지나가신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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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덕 휴게소 방문 — 포항과 또 다른 매력 (영덕 방향)

고속도로 남정3터널 지나 영덕 휴게소로 향하는 중입니다.

며칠 뒤, 영덕 드라이브를 하며 이번엔 영덕 휴게소에 방문했습니다.
깔끔한 새 건물에 2층 전망 정원을 갖추고 있습니다.

영덕 휴게소는 영덕 대게 콘셉트라고 해요.

영덕 휴게소 역시 새 건물이라 깔끔함 그 자체였습니다.

🦑 분식 코너에는 핫바·떡볶이·오징어·호두과자 등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보이고 옆에는 투썸플레이스도 입점해 있습니다.

식당 메뉴 중에서는 ‘영덕 밥상’ 코너 메뉴가 심상치 않습니다.
🦑🍚 통오징어덮밥과 🍲💪전복내장미역국이라니! 특히 눈길을 끌었어요.

포항 휴게소와 마찬가지로 2층에는 포토존과 바다 뷰 전망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로 이동 가능합니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작은 정원이 나옵니다.

포항 휴게소와 마찬가지로 2층 오션뷰 포토존이 잘 꾸며져 있었어요.

작은 정원에는 귀여운 대게 모양 조형물과 함께 ‘YEONGDEOK’, ‘STAY 영덕’ 액자형 포토존 두 곳이 설치되어 있어요.
멀리 보이는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샷을 남기기 좋습니다.

귀여운 포토존에서 추억 남기기 📸🦀

모든 시설이 새 건물이라 깔끔하고, 특히 화장실에 설치된 다이슨 핸드 드라이어는 바람이 세서 만족스러웠어요! 화물차 라운지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아직 전기차 충전기와 진공청소기는 미 설치 상태였지만 조만간 갖춰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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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 개통이 가져온 놀라운 변화와 실용 정보

고속도로 개통이 몰고 온 변화는 휴게소 밖에서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영덕에 도착해서 식당에 들렀더니 직원분께서 “어디서 오셨냐”를 먼저 물어보시더군요. 왜 그러지?? 싶었는데!!
부산, 울산, 대구 등 남부 지역에서 손님들이 늘었다며 반가워하셨습니다. 😊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걸 몸소 체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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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더 가까워진 동해안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영덕 휴게소가 동시에 문을 열며 동해안 드라이브가 한층 즐거워졌습니다.
두 휴게소 모두 바다 조망을 최대한 살린 구조라, 잠깐 들렀을 뿐인데도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기존 7번 국도로 40분 걸리던 구간이 약 19분으로 단축된 점도 큰 장점!
앞으로 노선이 더 연장돼 강원도까지 이어진다면 동해안 드라이브는 더 편하고 시원해질 것 같아요.

포항과 영덕 휴게소 모두 아직 일부 시설(진공청소기, 전기차 충전기 등)이 준비 중이지만, 넓게 펼쳐진 바다 뷰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유리 테라스 너머로 펼쳐진 동해, 노을빛으로 물드는 바다, 새 건물 특유의 깔끔함과 포토존들…
짧은 방문이었지만 마음에 여유를 가득 채워준 시간들이었어요.

다가오는 새해, 해맞이 장소로도 손색없는 포항·영덕 휴게소!
드라이브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