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매년 연례행사처럼 꼭 찾아가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포항 구룡포! 이유는 단 하나, 과메기 때문이죠 😋
제철 맞은 과메기를 만나러 다녀왔습니다. 🌊
해마다 아라광장 과메기 판매장터나 구룡포 시장에서 구매하곤 했는데, 올해는 조금 특별하게 과메기 덕장을 직접 찾아가 보기로 했어요.. 🚗
🐟 과메기 덕장이란?
과메기 덕장은
겨울 바닷바람과 낮은 기온을 이용해 청어나 꽁치를 자연 건조하는 곳이에요.
기계가 아닌 자연 바람과 햇살로 말려 과메기 특유의 쫀득함과 고소함이 살아나는 공간이죠.
말 그대로, 과메기의 시작이자 진짜 현장입니다.
🏛️ 구룡포 도착! 먼저 둘러본 아라광장 & 문화관 🚶♂️

아라광장의 활기찬 판매장터 모습
덕장에 가기 전, 구룡포 시내를 먼저 둘러봤습니다.

아라광장 건너편에 위치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산책

판매 장터와 일본인 가옥 거리를 지나 오랜만에 과메기 문화관에 들렀어요.
📍 과메기 문화관은
1층: 특산물 판매장, 2층: 해양체험관, 3층: 과메기 홍보관 & 구룡포 역사관
4층: 야외 전망대, 영상관 & 카페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입구 유리창에 붙어 있는 말려지고 있는 오징어 스티커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 웃으면서 입장했네요 😆
1층 포항 특산물 판매장이 있어 과메기, 오징어, 돌미역 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
손질 과메기뿐 아니라 통과메기 엮거리도 판매 중이었는데,
통과메기를 보니 강원도에서 봤던 양미리가 생각나며 구워 먹으면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1층 우측에서는 사진 전시회도 열리고 있어 잠시 구경!
다른 층도 구경해보시면 좋을 거 같았는데 다음을 기약하며 잠시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바닷바람에 말려지고 있는 피데기 오징어도 보이는데… 🦑 🦑
괜히 더 맛있어 보이는 거 아시죠? ㅎㅎ
🌊 용암이 빚은 신비로움, ‘구룡포 주상절리’

덕장으로 향하는 길, 눈길을 사로잡는 풍경에 잠시 차를 멈췄습니다.
바로 ‘구룡포 주상절리’예요.

💡 구룡포 주상절리란?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냉각될 때 수축 작용에 의해 수직의 육각 기둥 모양으로 굳어진 지형입니다. 구룡포의 주상절리는 마치 용암이 바다로 흘러가다 그대로 멈춘 듯한 역동적인 형상이 특징이에요.


‘여기, 구룡포 주상절리’ 화사한 핑크색 글자의 의자 포토존

바다를 액자에 담은 듯한 스팟!
멋진 풍경에 추억 사진도 남겼답니다. 📸✌

주상절리 절벽, 시원한 바다 풍경, 아담한 어촌 마을과 빨간 등대까지…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었어요 💙



나무 계단을 따라 바다 가까이 내려갈 수 있어서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데, 마치 용암이 흐르다 굳은 듯한 형상이 정말 신기했어요.
🏡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풍경, ‘삼정리’와 관풍교


주상절리에서 차로 잠깐 이동하면 삼정리 해수욕장이 나와요.

‘삼정리’라는 글자를 돌을 깎아 만든 표지부터 이색적이고,
무엇보다 풍경이… 와… 정말 그냥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잠시 내려서 바다 바라보다가 다시 출발!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삼정리 도착!
그런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덕장 가기 전에 차부터 주차했어요 😄

특히 ‘관풍교’ 다리 아래로 보이는 투명하고 맑은 바닷물은 그냥 지나칠 수 없을 만큼 예뻤어요. 🌊✨

삼정섬
맑고 투명한 바닷물, 주상절리에서 봤던 형태의 바위들까지
처음 방문한 삼정리는 마을 자체가 너무 예뻐서 그냥 천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어요.
🐟 드디어 만난 과메기 덕장!


와…
통으로 엮은 과메기도 있고 손질해서 말리는 과메기도 보이고요.
바닷바람에 건조 중인 과메기의 풍경!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한참을 구경했어요.

오늘의 최종 목적지, 삼정바닷가상사 덕장에 도착했습니다!

건조 중인 과메기 😃🎵

건조 중인 과메기가 쫘악 펼쳐진 광경. GIF


통통하고 깔끔하게 말려진 과메기들, 색도 곱고 기름기가 쫘르르 ✨
모습이 어찌나 먹음직스럽던지… 🤤 ㅎㅎ

평소 청어 과메기만 고집했는데, 여기 선도를 보니 종류 불문하고 다 맛있어 보였어요.

사무실 옆 천막엔 과메기 포장 박스가 가득!
가게 안에서는 야채 손질, 미역·해산물 손질까지 모두 바쁘게 포장 중이셨어요.
💰 삼정바닷가상사 가격 정보 (택배가능, 택배비 4,000원 별도)
🌱 반손질 과메기 (20미): 26,000원
🌱 완전손질 과메기 (20미): 29,000원
🌱 10미 야채세트: 36,000원 (추천! 👍)
🌱 20미 야채세트: 48,000원 / 5미 야채세트: 22,000원
👉 저는 10미 야채세트 구매!

카드 결제하면서 사장님과 잠시 얘기 나눴는데 어떻게 알고 여기까지 직접 찾아왔냐며 고맙다고 캔 커피랑 초장을 서비스로 주셨어요 ☕
이런 게 바로 여행의 묘미죠! 헤헤. ❤️

삼정 마을이 정말 예쁘다고 말씀드리니, 사장님께서 태풍 피해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마을이라며 이곳이 새해 일출 명소라고 하네요! 🌅
그래서 다음에는 더 여유 있게 꼭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되었답니다.
😋 쫀득함의 결정체, 본격 과메기 먹방!

영덕 블루로드 트레킹 게스트하우스 숙소에 도착.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박스 오픈!
안에는 정말 한 상 가득 들어 있었어요.


과메기, 알배추 & 쌈배추, 돌미역, 채소(고추, 마늘, 잔파, 마늘쫑), 꼬시래기, 초장, 과메기 전용 파래김 2봉까지!
구성이 푸짐했어요.
특히 가득 담긴 돌미역이 신의 한 수였습니다.


보세요 이 과메기 비주얼…
반들반들 기름기 쫘르르 ✨ 색감도 최고, 만족도 최고! 👍

과메기와 미역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했어요.
초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과메기를 감싸 먹어도, 쌈에 넣어 먹어도 향긋함이 살아나는 미역!
말해 뭐해요, 그냥 다 맛있어요 ㅎㅎ

첫 점은 초장에만 콕! – 쫀득쫀득하고 고소함이 폭발합니다.
김+미역 조합 – 바다 내음 가득한 정석의 맛!
노란 배추쌈 – 꼬시래기랑 잔파 넣고 크게 한 쌈 싸서 술 한 잔 캬~ 🍶

술~ 한 잔 곁들이며 정신없이 먹었네요 🍶
정말 겨울 과메기는 사랑입니다 ❤️
❄️ 겨울엔 역시 구룡포 과메기!

남은 건 집에 가져와서 알뜰하게 한 번 더 즐겼답니다.
올겨울,
영양 가득하고 건강에도 좋은 구룡포 과메기, 꼭 한번 드셔보세요. ❄️
과메기 덕장에서 직접 보고 사 먹으니 맛도, 기억도 더 오래 남는 여행이었어요.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