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보다 더위에 약하다 보니 올여름이 많이 더울 거 같아 벌써 걱정이에요.
더운 날 입맛 없을 땐 시원한 면요리를 많이 찾는데요 대표적으로 냉면을 즐겨 먹었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밀면의 매력에 푹 빠져 냉면을 멀리 하게 된듯하네요.
메밀가루가 아닌 밀가루가 주재료다 보니
냉면에 비해 밀면은 가격이 저렴하고 양념 다대기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에요.
당귀나 계피 등 한약냄새가 강한곳도 있지만 대부분 약하게 향만 나는 정도가 대부분인 듯해요
더운 날은 음식이라도 시원한 걸로 먹으며 더위를 잊어볼까 합니다.
이름도 특이한 밀면 전문점 고래 밀면이에요.
정확히 몇 월부터 영업시작인지 모르겠으나 1년에 몇달만 더울 때만 영업하는 걸로 알아요.
덥다 생각해서 방문했다 가도 몇 번 실패한 경험이 있네요.
울산이 포경산업의 중심지였고 우리나라 대표 고래도시여서 고래라고 하신 건가… 궁금하네요~ ㅋ
가게 내부모습이에요
한쪽의 좌식테이블이 있고 홀로 되어있어요.
주방입구모습.
밀면과 만두는 포장됩니다.
정수기와 뜨거운 육수가 담긴 보온통이 보이네요~
물, 육수는 셀프!!
색이 진한 뜨거운 육수예요. 비빔 밀면 먹을 때 같이 먹을 육수예요.
육수의 맛은 깔끔하지만 좀 연한 느낌이에요.
차림표예요
고래 밀면의 메뉴는 고래, 밀면, 비빔면, 만두와 사리가 있어요.
육수는 순수한우만 사용한다 하네요.
고래, 밀면, 비빔면과 만두를 하나씩 주문해 봤어요.
먼저 만두가 나왔어요. 고기만두 에요~
기본찬은 만두 찍어먹는 양념 간장 소스와 무김치~
크기가 작아 한입에 먹기 좋고 만두피가 얇아 부드럽네요~
밀면이에요.
살얼음이 떠있는 시원한 육수에
밀면과 고명으로 올려진 무김치, 다대기 양념, 오이, 고기수육과 계란~
사리 추가한 고래 밀면이에요. (사리추가는 1천원)
천원 사리추가에 비슷한 사이즈 하나가 더 나오니 가격 또한 착하네요~
고래는 밀면에 비해 양념 다대기가 많이 들어있고
약간 매운맛의 비빔 밀면과 밀면 사이 느낌의 밀면이에요.
양념의 강한 맛이 싫으면 일반 밀면으로 주문하면 될 듯~
밀면과 고래 밀면
위쪽 고래와 밀면의 육수색깔로 양념 맛 정도의 차이가 느껴지네요~
비빔면이에요
계란과 오이, 양념위에 깨를 솔솔 뿌려 나온 비빔 밀면이에요.
양념이 많은 거에 비해 맵고 짜고의 자극적인 맛이 아니고 순해서 괜찮네요.
고래밀면, 비빔 밀면과 만두 전체 샷이에요~
입구에 커피자판기가 있어요.
밀면은 부산, 영남지방에서 알려지다 보니
서울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익숙하지 않고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음식이라네요
밀면도 냉면처럼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밀면은 냉면의 아류음식이라 하지만 아류 아닌 메인입니다~
연락처, 위치
상호: 고래밀면
연락처: 052-281-3222
주소: 울산 북구 호계동 411
도로명 주소: 울산 북구 동대로 62
( 호계 철길사거리 위로 600m지점에 우측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