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이나 야외에 나가서 간편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휴대용 그릴? 1회용 그릴? 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제품으로

덴마크에서 개발되었고 친환경 그릴이라고 해서 온라인에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카서스 그릴은 휴대용으로 간편하게 조립해서 사용하고 처리도 편리한 1회용 그릴이에요.

카서스 그릴(CASUS GRILL)친환경 일회용 그릴.

구성: 대나무 그릴, 숯 박스(목탄 24개), 받침대, 사용 설명서 / 무게: 1kg

직사각형 모양이고 겉면의 비닐을 제거한 상태. 가벼워서 휴대하기 좋아요!

카서스 일회용 그릴은 알루미늄 재질의 일회용이 아닌 환경을 생각해서 종이, 대나무로 만들어진 그릴이에요.

사용설명서.

약간의 조립이 필요하고 어려워 보이진 않으니 설명서대로 따라 해 볼게요~

대나무로 만들어진 그릴. 우선 바닥에 내려 놉니다~

세계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류가 대나무. 가볍고 내구성 좋고 열전도율도 높아서 그릴의 받침대 역할의 최적화.

하얀색의 돌 같은? 모서리는 부서져서 가루가 된 것도 있어요..

포장재 사이에서 단열재 역할을 해주는 용암석이에요. 흙과 섞이게 되면 식물 생장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니 신기하네요~

그리고 종이케이스 쪽으로 오는 열을 차단해 종이 그릴이 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검고 동그란 것은?  대나무로 만들어진 24개의 성형 목탄이에요.

국제 특허까지 받은 대나무 숯은 은은하면서 강력한 열기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고 일반 숯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도 최대 50%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역시 친환경 숯이네요.

사용설명서대로 바닥에 종이를 홈에 끼워서 받침대를 만들어 줍니다. 골판지처럼 단단하고 튼튼해요~

종이는 재활용 종이를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받침대를 완성한 후 숯 판인 종이상자를 올려주면 됩니다.

※ 조립 전 크기: 가로235mm, 세로310mm, 높이55mm  / 조립 후 크기: 가로235mm, 세로310mm, 높이115mm

착화제 없이도 불이 잘 붙는 퀵 옥시 라이트 숯이에요. 처음이니 안전하게 슬라이드 토치로 멀리서 불을 붙여봅니다.

불 붙일 때는 종이상자에 붙지 않게 조심조심!!

각 끝에 있는 4개의 숯에 불을 붙여주면 돼요. 전 토치로 했지만 일반 라이터로도 쉽게 붙일 수 있겠네요.

끝에만 붙여도 불이 전체로 옮겨 붙으니 신기해요~ ㅎ

불이 붙은 숯과 덜 붙은 숯은 보면 차이가 납니다.

가운데 부분 까만 숯으로 불이 번지면서 오는 게 보이네요~

초반 모두 불이 붙을 때는 연기가 좀 나는 편입니다.

가만 놔두면 알아서 금방 불이 붙이니 편합니다.

불이 붙은 후 숯이 하얗게 변할 때까지 잠시 기다립니다.

대략 1~2분 정도는 되는듯하네요.

숯 판위에 대나무 그릴을 올려주면 완성!! 그릴 종이로 옆면을 막아주니 숯이 바람 저항도 덜 받아서 좋은데요.

작아 보이는 그릴이지만 강한 열기가 최대 90분간 유지된다고 합니다. 대략 60분은 조리, 30분은 열기 유지 정도~

꼭 불이 꺼진 것처럼 보이는데 손 대보면 무척 뜨거워요…

자~ 그럼 간단하게 소고기 한 장과 소시지 2개를~~ ㅎㅎ

눈에 확~ 이글거리는 불꽃은 보이지 않는데 은은한 듯 강하게 세네요.

소고기가 얇아서 그렇겠지만 잘 구워집니다~  촥~ 지지직~~ 고기 아래를 보면 붉은 숯이 보이네요.

그럼 돼지고기도 구워볼게요~ 가브리살(등심덧살)을 준비했어요.

하얀 숯 색깔 보세요.. 꼭 불이 꺼진 것 같죠~ 그리고 고기도 구워 지는 듯 아닌 듯한데.. 함 기다려보죠..ㅋ

ㅋㅋ 돼지고기도 잘 구워 집니다. 고기를 너무 올렸더니 버섯 자리가 부족하네요 ㅋ

역시!! 고기는 바로바로 구워 먹어야 재미죠~ 대나무향 연기도 쏵~ 잘 구워진 고기와 한잔합니다.

그릴 사이가 딱 적당해서 소시지가 밑으로 빠지지 않아요.

그리고 불이 쎄다면 네 모퉁이에 돌을 올려서 숯과의 간격과 높이를 조절하면서 구울 수도 있어요.

불이 약해졌다면 받쳤던 돌을 빼고 대나무 끝에 종이를 벌려서 최대한 숯과 가까이 되도록 낮춰서 사용해도 되네요.

그렇게 아직 남은 불에서 소시지를 노릇하게 구워 먹었어요.

!!

이제 다 사용한 후의 그릴의 뒷 처리는 어떻게 할까요??

다 사용 후에는 숯에 남아있던 불은 다 타고 꺼지도록 기다리는데.. 포장재부터 내부 제품까지(단열재 용암석 제외)

모두 생분해성 재질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자연분해 또는 소각이 가능하고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됩니다.

소각이 가능한 장소라면 불에 태워 소각하시면 되고 아니면 분리수거 없이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리시면 됩니다.

소각 가능 장소라고 하더라도 바람이 부는 날에는 각별히 주의해서 합니다.

직접 해보니 하얀 용암석을 제외하면 모두 소각이 가능했어요.

전부 소각하는데 5분 미만이었고 주변이 따뜻해서 캠프파이어 느낌도 났어요.

하얀 용암석은 가루처럼 부서집니다. 제품 포장된 비닐에 담으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친환경 재료로 제작되어 분해 속도가 빠르다고 해도 올바른 뒤처리도 매우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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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서스 친환경 그릴, 일회용 그릴을 사용해보고서!!

여러 개 주문해서 캠핑이나 낚시 등 상황에 맞춰서 들고 나가는데.. 뭐니 뭐니 해도 가볍고 작아서 휴대성이 좋아요.

 그릴, 불판, 가스 챙기다 보면 많은 짐으로 부담스러운데 가끔은 돗자리만 챙겨서 나갈 수 있다는 점도 좋고요..

 사용 후에 뒤처리도 깔끔하게 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친환경 제품이라는 점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