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 오래된 바닥 장판을 바꾸거나 변화를 주어 집안 분위기를 바꿔볼 생각에 고민을 하다가
셀프 시공이 간편한 타일 카펫을 깔고 서재나 사무 공간으로 꾸며 볼까 합니다.
장판 위에 한 장씩 (50 cmx50 cm) 깔아주는 방식으로 접착제도 필요 없고 그래서 실패의 부담 없이
시공이 가능하답니다. 오염된 부분은 한 장씩 빼서 세탁도 되고 접착제를 바르지 않으니 재 사용도 가능하고요.
방, 베란다 등 시공할 곳의 수치를 재서 필요한 만큼 부족하지 않게 주문하면 됩니다.
타일 카펫 하나로 집안 인테리어 분위기 업그레이드해보세요~^^
현관에서 신발장까지 들고 오는데 얼마나 무거운지;; ㄷㄷ 박스가 얇아서 얕봤는데 엄청 무겁네요.
한 박스 당 24개의 타일 카펫, 두 박스로 개수는 총 48개 주문했습니다.
크기: 가로 50cm x 세로 50cm 두께: 5mm / 타일 카펫 색상은 베이지
색상은 어두운 색, 컬러 있는 것도 있지만, 작은 방에 깔려고 저는 밝은 색상의 베이지로 주문했어요.
구매 전 제품 리뷰를 찾아보니 처음에 고무 냄새와 비슷한 심하게 냄새가 나는 경우도 꽤 있어서
냄새 빼기 위한 환기를 며칠 시켜줘야 한다고도 하더라고요.
주문할 때부터 너무 심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냄새는 거의 나지 않네요.
촘촘한 표면의 타일 카펫 윗면이에요.
방염처리와 미끄럼 방지의 PVC 소재의 바닥 부분.
박스에서 타일 카펫을 꺼낼 때 먼지가 많이 보이네요.
청소기로 먼지 빨아들이고 찍찍이 테이프클리너로 먼지 제거를 잘해줘야 합니다.
큰 카펫을 50x50cm의 작은 크기에 맞춰서 자른 듯.. 반듯하게 잘리지 않은 부분도 보입니다.
접착제 없이 기존 장판 위에 시공할 겁니다. 사이즈만 잘 맞춰서 올려주면 됩니다.
장판의 걸레받이가 있어서 바닥부터 시작하면 장판이 보이니 예쁘지 않을 것 같아요.
우선 사이즈 맞춰볼 겸 바닥에 한 장씩 카펫을 올려볼까요~
카펫의 줄무늬에 맞춰 같은 방향으로 끼워봤어요.
격자 문양이 나오게 타일 카펫을 깔아봤어요.
가로->세로
세로->가로
같은 방향으로 시공하는 것보다 예뻐 보이네요 ㅋ
방 하나에 대충 다 깔아보고 남은 몇 장은 베란다 쪽에도 깔아줘야겠어요.
한 장씩 깔다 보면 벽 쪽 남은 부분이 생깁니다.
남는 공간에 들어갈 타일 카펫은 필요한 만큼 사이즈를 재고 잘라서 넣어줘야 해요.
한 번에 쉽게 타일 카펫 사이즈 측정하는 방법?? 이 있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자를 카펫을 벽에 붙여서 기존 카펫 사이에 뒤집어서 깔아줍니다.
이 상태에서 바닥에 마지막에 깔아준 카펫 위에 한 장을(50x50cm) 올려 덧 대줍니다.
그리고 뒷면이 보이는 타일에 칼이나 볼펜으로 자를 위치를 표시해줍니다. (위 사진)
저는 아래에 있는 장판이 상하지 않게 표시하고 칼로 잘랐지만, 바닥이 괜찮으면 바로 칼로 잘라내면 됩니다.
방문 입구에도 위 방법처럼 자르고 끼워서 깔끔하게 깔아줬어요.
벽지 아래 걸레받이가 있는 부분도 재단해서 자르려 다가 그냥 카펫 타일을 위로 올려 덮어줬어요.
자연스럽고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ㅋ
타일 카펫 시공 마무리
바닥이 푹신합니다.
책상, 파티션 자리 잡으니 서재 분위기 나는데요.ㅋ
불을 끄고 밖에서 보니 격자로 끼워 시공한 카펫의 무늬가 선명히 보입니다.
접착제 없이 시공했는데 청소기를 돌려도 움직이거나 밀리지 않아요.
사진 오른쪽 위에 장판 걸레받이 부분 보이시나요? 자르지 않고 올렸는데 괜찮지 않나요? 만족 중~ㅋ
타일 카펫이 의자 다리처럼 딱딱한 곳에 눌리면 사진처럼 보이는데 자리 이동하면 원래대로 복원도 잘되네요.
장시간 눌리는 건 어쩔 수 없을듯해요.
바퀴 의자도 잘 움직입니다.
아.. 칼로 자르다가 밀려서 사진처럼 딱 맞지 않고 약간의 빈틈이 생겼어요.
셀프시공 타일 카펫 사용해보고서!!
작은방에 기존 사용하던 장판 위에 타일 카펫을 전체에 깔아봤어요.
장점은 깔기 편하다. 장판이나 타일 위에 바로 시공할 수 있어서 좋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요.
접착하지 않아도 잘 고정되어 있고 부분적으로 오염된 부분은 한 번씩 세탁해주면 되니 좋습니다.
바닥도 차갑지 않고 폭신폭신~ 다 깔고 나면 분위기도 살고 예뻐서 맘에 듭니다.
남은 카펫은 베란다에 깔아봤어요.
춥고 차갑고 딱딱한 베란다 바닥에 깔아주니 쿠션감도 있고 슬리퍼 신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 좋네요.
겨울에 보일러 틀면 따뜻함도 더 오래가는 느낌? 도 있어요.ㅋ 보일러 안 틀어도 확실히 따뜻해서 만족합니다.
사이즈 재단하고 칼이나 가위로 자를 때 생각보다 잘 잘리는 편이지만 약간의 힘이 필요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재단하고 자른 부분이 위 사진처럼 티가 날 수는 있고 올이 풀리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아~ 그리고 처음에는 먼지가 많이 있어서 잘 청소해줘야 합니다.
미끄럼 방지가 되니 캣 타워 바닥에 깔아주면 미끄럽지 않아서 좋을 듯합니다.
접착하지 않아서 나중에 장소 이동해도 쉬을듯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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