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 피난소 등 보호하다, 피난하다는 라는 뜻. 캠핑에서는 그늘막 쉘터, 쉘터 텐트, 타프 쉘터 등으로 부릅니다.
캠핑, 백패킹에서 차와 연결하는 차박 도킹 텐트로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기능성 쉘터~!
스위스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 ‘스위스 알파인클럽’의 벨라 쉘터를 소개합니다.
작년 출시될 때에는 벙커돔의 대안이란 말까지 있고 꽤 인기 있었던 쉘터입니다. 현재도 판매 중이고요~
작은 패킹 사이즈, 가벼운 무게와 벙커돔과 비슷한 크기로 가성비 좋은 쉘터라서 저도 하나 장만했었어요.
벨라 쉘터는 2019년 고릴라 캠핑에서 구입하고 현재까지 사용 중에 있습니다.
맘에 들고 잘 쓰고 있는 제품이라서 벨라 쉘터의 제품 정보, 설치방법, 캠핑에서 사용한 모습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스위스 알파인클럽 벨라 쉘터(SWITZERLAND ALPINE CLUB VELLA SHELTER)
구성품: 본체, 팩 / 모델명: APP-12 / 색상: 화이트 / 자립형
설치 시 사이즈: 220(W) x 220(L) x 160(H) cm / 중량: 2.85kg(팩 제외)
재질: 겉면 20D 단층 실리콘 코팅 나일론 PU3000 / 폴: 알루미늄 Alloy pole 7001 8.5mm / 펙: 알루미늄 합금
매쉬(MESH): B3 블랙 망사
구성품
본체, 폴(POLE), 펙(Peg), 가이 라인(스트링), 전용 파우치(폴, 팩)
수납 파우치 옆에 스위스 알파인클럽 로고가 붙어있어요~
펙 18개, 스트링(string)
쉘터를 바닥에 고정할 때 펙 다운(Peg Down) 시킬 때 쓰이는 팩입니다. 색상은 레드.
펙 끝에 스트링 고리 작업이 되어 있어서 사용할 때 편리합니다.
쉘터의 틀을 잡아주는 폴입니다. 폴대는 총 2개.
하나의 폴대에 색상은 두 가지로 회색과 금색입니다. 가볍고 견고한 7001 알루미늄 폴이에요~
★ 쉘터 설치~!!
이제 본격적으로 쉘터를 설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치에 필요한 시간? 혼자 설치 시 약 4~5분, 둘이서 설치하면 2~3분이면 충분합니다.
수납 가방 안을 살펴보면 벨라 쉘터 한글 설치 설명서가 붙어있습니다. 설치 전 한번 읽어보고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하나의 폴대를 펼쳐서 조립한 모습.
폴대를 위 모양대로 연결해서 꼽아줍니다. 하나의 폴대에 색상은 두 가지. 회색과 금색~
폴대는 탄력 있는 끈으로 모두 연결되어 있어 폴을 들고 흔들면서 펼쳐주면 금세 모양이 잡히고 서로 꽂아주면 됩니다.
쉘터의 폴대는 총 2개입니다.
2개의 폴을 조립해서 바닥에 펼쳐 놨어요. 폴대의 체결 모양은 파란색으로 표시한 것처럼 저러한 모양이 됩니다.
※ 입구방향: 금색 폴, 창문 방향: 회색 폴입니다.
위 사진 양쪽 중간의 금색 폴대에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은?
금색 두 개의 폴대를 결합해주는 부분으로 서로 꽂아서 연결해주면 됩니다.
쉘터 본체를 펼쳐서 폴대 모양 안으로 넣어줬어요.
이렇게 하면 쉘터 설치됐을 때의 모양도 한 번에 보이니까 설치도 훨씬 쉽고 편하더라고요~
쉘터 버클에 달린 끈 색상과 폴의 색상을 맞춰줍니다.
노란색 끈은 금색 폴대로~ 회색 끈은 회색 폴대로~
쉘터 설치 초보라도 색상대로 맞춰서 버클을 걸어주면 되니까 어려울 건 1도 없어요. 이보다 쉬울 순 없겠죠~ㅋ
※ 입구 방향: 금색 폴, 창문 방향: 회색 폴입니다.
아일렛(eyelet)~ 쉘터와 폴을 연결해 주는 거예요.
쉘터 모서리를 보면 위 사진처럼 끈과 빨간색의 금속 고리의 폴더가 보여요. 폴더의 동그란 구멍에 폴대의 끝 부분을 꼽아주면 됩니다.
폴대를 손으로 잡고 구멍에 맞춰서 끼워줍니다. 이때 약간의 힘이 필요하지만 어렵진 않아요~
폴대 하나를 폴더에 체결한 모습이에요. 이제 남은 3곳도 마저 꽂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두 개의 폴대를 쉘터에 꽂은 모습. 자립형 쉘터라서 한쪽 면 두 개 폴대만 연결해도 모양이 반은 잡힌 상태예요.
4곳의 폴대를 꽂아주면 자립형 벨라 쉘터의 모양이 잡힙니다.
이 정도만 해도 설치의 반은 끝난 거예요. 이제 쉘터에 달려있는 버클을 폴대에 걸어 주기만 하면 끝납니다.
혼자서 쉘터나 텐트 설치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게 자립형이냐? 비자립형이냐? 가 중요한 부분이에요.
자립이 되면 비자립에 비해 시간과 노력, 힘이 적게 들어 훨씬 편합니다. 혼자서도 쉬워요.
그래서 어려운 텐트나 쉘터 설치보다 손쉬운 설치와 해체가 가능한 휙~ 원터치 텐트도 많이 쓰시는 거 같긴 해요.ㅋ
바닥이 사각으로 모양이 잡혔어요.
자립으로 서 있으니 이제 버클을 돌아가면서 걸어주면 됩니다.
버클 체결~!!
폴대에 끼우는 버클 모양입니다.
자립된 폴대에 색상에 맞게 보이는 버클은 모두 걸어줍니다~
폴에 버클을 걸어주는 모습이에요. 윗부분을 보면 고리가 두 개로 걸리게 되어있어요.
폴에 고리를 올리고 손으로 세게 밀어 탁~ 소리가 나게 확실히 체결해주세요.
끈이 꼬이지 않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버클과의 간격도 일정하게 조절해서 꼽아주세요~
♥ 벨라 쉘터의 완성 모습~!!
출입구가 상당히 넓어서 모두 열어두면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4면의 차광막과 4면 와이드 매쉬로 4계절 모두 사용이 가능한 쉘터입니다~
자세한 모습은 아래 내부 살펴보기에서 확인하세요~^^
펙 다운을 하지 않아도 자체로 모양이 잘 잡히고 색상도 예쁩니다.
초반 구입 당시에는 화이트 색상만 있었는데 현재는 블랙, 카키 색상도 나온 걸로 압니다.
블랙 색상 나오고 살짝 흔들렸지만 다시 봐도 화이트가 예쁘네요 ㅋ 흰색의 단점이라면 벌레가 잘 붙는다는 거~ㅋ
그리고 바람 없는 날에는 펙 다운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4개 정도만 해도 충분한 거 같아요.
단, 바람이 많이 불 때는 펙 다운을 먼저 하고 설치해야 안전합니다. 총 18개 중 8개 정도 추천
옆면에는 넓은 와이드 매쉬 창이 있습니다.
자연과도 잘 어울리는 벨라 쉘터~ ㅋ
쉘터 입구~!!
넓은 매쉬 창과 개방감 좋은 출입구 모습이에요.
들어가는 입구를 살펴보면 갈색의 얇은 천이 덧 데어져 있고 벨크로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벨크로를 떼면 지퍼가 보입니다.
비 오는 날 지퍼 사이로 물이 들어오는 걸 막아줍니다.
벨크로 떼고 양쪽 지퍼를 아래로 내려주면 입구가 열립니다.
돌돌 말아서 위쪽 플라스틱 고정 고리에 걸어주거나 위 가운데 사진처럼 앞으로 길게 펴서 폴대나 등산 폴을 세워 고정해줘도 됩니다. 그러면 추가 그늘도 생기고 원하는 대로 활용하면 됩니다.
한 가지 불편한 점은 고리에 감겨 있는 끈이 늘어나는 재질이 아니고 고정끈이라서 고리를 걸 때 살짝 불편합니다.
벨라 쉘터 내부 모습~!!
벨크로를 떼고 지퍼를 올려줍니다.
지퍼가 천에 씹히거나 하는 문제는 없지만 천 부분을 잡고 올려주면 더 쉽게 열립니다.
쉘터 4면을 돌아가면서 갈색의 스커트가 있어요.
우천 시 빗물이 타고 흘러서 바닥으로 떨어지면 안으로 들어가는 것도 막아주고 벌레나 바람도 막아줍니다.
양쪽 지퍼를 올리고 입구 천을 돌돌 말아서 위 고리에 걸어줬어요.
모기장 지퍼에는 작은 손잡이 끈이 안, 밖으로 있어서 안에서도 밖에서도 열고 닫을 수 있어요.
모기장 매쉬 부분을 열고 쉘터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모기장 매쉬 부분은 중앙에 지퍼가 있어요. 열고 좌우로 젖혀서 고리에 걸어 고정해줍니다.
한쪽 입구만 개방하고 이용할 때는 이렇게 하고 쓰시면 됩니다.
쉘터 바닥을 살펴보면 편평한 웨빙 끈이 보입니다. 이동하다 발에 자주 걸려서 조심해서 다녀야 해요.
세게 걸리면 넘어지는 것도 위험하지만 쉘터에도 영향이 갈듯해서 항상 조심합니다 ㅋ
차광막 좌우 고리와 지퍼로 열고 닫으면서 개방감을 조절할 수 있어요.
추울 때는 전부 닫고 환기가 필요할 때는 전부 열어주고~ 넓은 매쉬 창으로 바람도 시원하게 들어오고 개방감도 좋아요~
천을 돌돌 말아서 양쪽 고리에 걸어 고정해주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아래로 말리는 방식이라 반만 열고 고정할 수도 있어요.
밖에서 쉘터를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쉘터 윗부분에 주황색 끈 하나가 보입니다.
렌턴이나 앵두 전구를 거는 용도로 좋아요.
모서리 마감 부분과 전체적인 심실링 처리 부분.
심실링 부분을 만져보면 부드럽고 꼼꼼하게 잘 되어 있어요~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서 쉘터의 비침 정도는 이 정도예요. 비치는 게 싫으시면 블랙버전이 좋을듯해요.
20D 실리콘 코팅으로 쉘터를 만져보면 반들거리고 엄청 부드러워요~
쉘터 안에서 입구를 닫고 환기창만 살짝 열었을 때 모습이에요~
바람은 막아주고 환기는 시키고~
190cm 야전침대 들어가고 테이블과 의자 놓기에도 충분한 사이즈입니다.
야전침대 두 개는 무리 없이 들어가요~
*네이처하이크 야전침대: https://onpc.kr/6452390
모서리 공간 활용이 좋아서 접이식 의자뿐만 아니라 사이즈가 큰 릴랙스 체어도 사용 가능해요.
쉘터 높이가 160cm로 안에서 이동할 때 조금 숙여야 하지만 크게 불편함 없이 움직일 수 있어요.
야침에 누워 쉬면서 찍어봤어요.
천장 부분의 나무 그늘과 4면 매쉬로 개방감이 정말 좋습니다~
펙 다운(Peg Down) ~!!
쉘터 옆면을 펙 다운해준 모습.
바람이 많이 불거나 튼튼하게 고정할 필요가 있을 때는 쉘터를 살펴보면 스트링 연결 고리가 보입니다.
가이 라인(Guy Line)을 연결해서 바닥에 펙 다운해주면 됩니다.
텐트나 쉘터 쳤을 때 제일 무서운 건 바람이라고 합니다. 강풍에는 아무리 튼튼하게 고정해도 찢어지거나 날아가는 위험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조심하셔야 해요.
펙을 땅에 고정할 때는 직각 90도 보다는 위 사진처럼 비스듬하게 45도 각도로 땅에 박아주세요.
바람 영향을 덜 받고 튼튼하게 고정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 쉘터 모양 잡기.
후크 구멍에 폴을 끼워 고정해 주고 고정끈을 당겨 텐션을 주며 쉘터의 모양이 잡히게 조절해줍니다.
벨라 쉘터 해체하기~!!
한 번에 뒤집어서 먼지 털기.
워낙에 가벼워서~ 거꾸로 뒤집은 후 속에 붙은 날파리들도 다 날려 보내고 먼지도 탈탈 털어줍니다~
폴대에서 버클을 모두 분리해주고 폴대까지 쉘터에서 빼 주면 끝납니다.
쉘터는 모서리 부분끼리 맞춰서 대충 접어주면 됩니다.
각 잡고 접지 않아도 대충 반듯하게만 접어줘도 가방 안에 여유롭게 들어갑니다. (한 뼘 가량 여유)
빈 공간에는 펙과 폴대를 넣어줍니다.
쉘터를 파우치 안에 넣고 주황색의 나일론 끈을 당겨서 가방 입구를 조여줍니다.
수납가방에는 손잡이와 웨빙끈 두 개가 있어서 꽉 조여서 묶고 클립을 끼워주면 패킹 사이즈도 작게 줄일 수 있어요.
백패킹 갈 때 배낭 바닥에 들어가는 사이즈로 폴대는 빼고 따로 패킹 시 58L 기준에 가로로 들어갑니다.
🎪 벨라 쉘터 챙겨서 캠핑 가기~!!
해안도로 트레킹에 벨라 쉘터 챙겨가서 설치하고 저녁 먹고 쉬다가 왔어요.
작고 가볍고 패킹 사이즈도 작아서 배낭에 쏙 들어가서 백패킹이나 트레킹 가서 사용하기 좋아요~
솔밭에서의 힐링 캠핑~
한적한 곳에서의 휴식~
차 안에 항상 싣고 다니면서 가벼운 피크닉이나 휴식을 취할 때 간단하게 설치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백패킹~!
벨라 쉘터와 야전침대, 커피와 간식도 챙기고~ 가까운 곳으로 백패킹 다녀왔어요.
날파리 같은 작은 벌레가 많아서 양쪽 문은 개방하고 모기장은 내리고~ 4면 매쉬로 시원하게 쉬다 왔어요~
여럿이 떠나는 바닷가 캠핑~
바람이 좀 세게 부는 날이었는데 모서리 4곳 펙 다운해주고 바닥 스커트 부분은 돌로 눌러줬는데 괜찮았어요.
폴대가 나름 튼튼해서 잘 버텨줬어요~
옆집 타프는 펄럭이다가 찢어질 정도로 바람이 강한 날이었어요.
성인 4명, 아이 1명
쉘터 안에서 롤 테이블과 의자 세팅해서 즐기기에도 괜찮은 사이즈입니다. 잘 둘러앉으면 6명까지는 괜찮은듯해요~
다른 텐트와 크기 비교~
✔ 스위스 알파인클럽의 벨라 쉘터를 1년 사용해 보고서!!
가벼운 무게, 수납했을 때의 작은 사이즈로 캠핑, 백패킹 때 사용하기 좋아요. 자립형으로 빠른 설치와 해체가 큰 장점~!
쉘터를 처음 설치하는 분이라도 자립형에 설치 방법이 워낙 쉬워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차박에서 차량과 연결해서 사용하는 도킹용 텐트로도 좋습니다.
가벼운 무게에 비해 넓은 내부도 맘에 듭니다. 4면 모두 개방으로 확 트인 시야도 좋고 시원해요~
단점이라고 한다면 하얀색이라서 벌레가 무지 달려듭니다. 산이나 바닷가에서 파리(?) 같은 벌레들이 많이 달라붙어요.
벌레 말곤 아직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찾지 못했어요. 가성비 좋은 자립형 쉘터를 찾으신다면 이 제품 추천드려요.
* 전 오프라인 매장 고릴라캠핑에서 20만원대에 구매했어요. 온라인에서는 여름용 큰 사이즈의 퍼시픽 쉘터도 있네요. 아래 링크 걸어봐요. 물건이 없을 경우 검색이 안되네요. 인기가 좋은가 봐요. 참고하세요.
스위스알파인클럽 쉘터 온라인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