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는 관광지라서 볼거리도 많지만 해마다 봄이면 벚꽃 명소로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에요.
대릉원 돌담길에서의 벚꽃축제, 벚꽃 마라톤, 오래된 벚나무로 꽃이 풍성한 보문호 주변 등~ 아주 많은 사람들이 벚꽃길에 넘칩니다.
저도 한 바퀴 돌면서 벚꽃 구경 제대로 했지만 올해는 사람 구경 말고 벚꽃만 오롯이 보고 싶어서 숨은 벚꽃 조성지를 찾아 나섰어요.
그래서 찾은 이곳이 바로 숨은 벚꽃 명소로 영지설화공원의 영지호 주변 벚꽃 길입니다. 🌺
조용히 손잡고 걸으며 천천히 벚꽃구경 즐기실 분을 위해 소개해봐요~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에 벚나무가 심어져 있고 벚꽃길을 따라 호수 한 바퀴를 돌면서 꽃 구경하실 수 있어요.
아직은 어린 벚나무들이 많이 보이지만 그래도 벚꽃은 풍성하네요.
몇 년 후면 이곳도 촘촘하고 더 풍성한 벚꽃을 만날 수 있겠죠~
벚꽃이 만개했어요~ 길이 너무 예쁩니다. ㅎㅎ
오~ 저것은!! 바로 벚꽃 터널!
🌺🌿
땅 말고 위 벚꽃만 보고 걸어보세요~🌺
하얀 벚꽃 사이로 살짝 파란 하늘~ 흙길 따라 양쪽으로 벚나무가 있으니 마치 터널 모양 같아요.
조용해서 방해받지 않고 충분히 벚꽃 터널 인생사진 찍기도 가능해요~ :)
호수가 옆에 있으니 벚꽃 뷰에 호수 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더 좋아요~
🌿 영지설화공원 둘러보기~!!
벚꽃 길 따라 영지설화공원에 도착했어요.
🌺이제 설화공원을 천천히 둘러보면서 구경해 봐요~
공원에서 바라다보는 영지호의 모습입니다.
우측 데크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못 인근의 소나무 숲에서 아사달이 아사녀를 위해 만들었다는 불상 ‘영지석불좌상’도 볼 수 있어요.
영지저수지의 ‘영지설화공원’
신라시대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달픈 사연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으로 불국사 대웅전 앞 두 탑 중 서쪽에 있는 무영탑에 얽힌 러브 스토리 설화를 스토리텔링 한 테마공원으로 조성됐다. (2024년 조성 완료)
가까이 다가가 QR코드를 스캔해 보세요.
영지호에 담긴 아사달과 아사녀의 영지설화를 감상하실 수 있어요~ 석가탑 조형물은 공원에서 볼 수 있어요.
애절한 사랑의 장소에 맞게 아름다운 조각품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어요.
하트 조형물과 영지호, 벚꽃길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답니다~
아사달 아사녀 사랑탑과 바닥에 새겨진 우리나라 전도가 새겨져 있고 제주도는 현무암으로 표현했어요.
영지설화공원의 꽃문양의 넓은 광장~
산책길 따라 편하게 쉴 수 있는 벤치와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요.
높은 전망대에 올라서면 영지호의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하 실 수 있습니다.
영지못 주변에는 낚시하는 모습도 꽤 많이 보여요.
가로등 문양도 벚꽃~ 🌺
벚꽃길 너머 멀리에 보이는 벚꽃길~
바람에 떨어져 휘날리는 꽃잎이 기분을 좋게 해 주면서도 한편으론 아쉽기도 해요~
짧아서 아쉬운 거겠죠~
경주 불국사에서 차로 이동하시면 10분 이내 도착할 수 있고 큰 도로와 가까워서 접근도 편리한 영지설화공원 영지벚꽃~
경주 역사공원도 둘러보고 가족 나들이, 산책 겸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 영지설화공원
찾아가는 길: 경북 경주시 외동읍 괘릉리 12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