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가족 여행을 다녀오면서 양산에 들러 맛있게 먹었던 한우 고깃집 소토한우를 소개합니다.
양산 cc와도 가깝고 부산, 울산에서도 멀지 않은 위치의 소토한우는 한우판매장과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식육 식당입니다.
엄청 넓은~~ 주차장! 주차 걱정 없어 아주 좋아요.ㅎ
이른 저녁을 먹기위해 도착했지만 가게입구 쪽은 이미 차가 많았어요. 먹고 나올 땐 이곳도 꽉 찼답니다.
가게 입구
잘 꾸며진 정원 사이 길 따라 들어가면 식당과 한우 판매장이 나옵니다.
식육 판매장에서 먼저 고기를 골라서 계산한 후 바로 옆 식당으로 이동하면 자리를 안내해 줍니다.
국내산 한우만 고집하며 한우가 아니면 5억 배상이라는… 현수막도 보여요.
식육 판매장에 들어서면~ 부위별 중량별로 고기를 고를 수 있게 하나씩 포장되어 있어요.
원하는 용량이 없으면 직원분한테 요청하면 바로 포장해 줍니다.
안창살, 살치살, 안거미, 갈비살, 등심, 안심, 치마살, 낙엽살, 채끝등심, 제비초리, 목살불고기, 국거리, 육회 등~~
한우 안거미와 갈비살
안거미는 토시살을 경상도에서 부르는 말이에요. 다른 고기와 비교하면 더 진한 붉은 빛깔을 띄고 있어요.
옆 냉장고에는 한우 횟간, 천엽, 떡갈비, 국거리, 가격별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고 버섯과 쌈 명이나물도 있었어요.
언제나 빠지지 않는 갈비살 그리고 안거미와제비초리~ 함께 구워 먹으면 맛있는 새송이 버섯까지 이렇게 구입했어요.
한옥 분위기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두 개의 테이블이 있는 룸이에요.
조용히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은 자리예요. 가족친지 모임이나 단체모임 장소로 좋아 보였어요.
창가 쪽에 앉으면 뒤쪽 별채도 보이고 연못 있는 정원 풍경도 즐기며 분위기 있게 식사할 수 있어요.
소고기 굽고~ 풍경 한번 보고 한점 먹고~
참숯불과 밑반찬이 차려진 상차림 모습
간단한 밑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리필 가능해요.
매일매일 고기의 질은 다를 수 있겠지만 오늘 소고기 빛깔도 나쁘진 않은데요~ ㅎ
육즙 유지하며 맛있게 소고기 굽기~ㅎㅎ
씹으면 씹을수록 맛있는 안거미~
갈빗살, 제비초리도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우거지 된장
뚝배기 안에 우거지가 꽤 많이 들어있어요~ 우거지도 푹 삶아져서 엄청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특히 신김치가 대박! 제대로 삭혀진 새콤한 맛이 정말 맛있었어요.
두부 된장
두부 된장은 집 된장처럼 진하고 깔끔한 맛의 된장이에요.
방문한 날은 날씨가 좋아서 앞마당 평상 자리에 앉아 드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야외 분위기 좋네요ㅎ
창가 누마루에 앉아 밖을 내다볼 수 있어요.
기와가 올려진 한옥식 건물에 잘 관리된 정원~ 나무에 비친 은은한 조명이 분위기 있고 멋집니다.
소고기 집은 고기 맛도 중요하지만 먹는 가게 분위기도 중요하다고 보는데 ㅎ 이곳은 둘다 만족시켜주지 않나 봅니다.
밖에서 풍경을 보며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평상이 있는 야외자리들~
한여름에는 모르겠지만 바람이 좋은 계절에는 나들이 분위기가 제대로 나겠는데요.
🍆 상차림: 대인 6,000원 / 소인 4,000원
상차림비, 된장, 소면 가격이에요. 참고하세요~
계속 끓고 있는 건 아마 된장인 듯~ 시키면 빨리 나오는 것도 있지만 진한 이유도 있는 거 같네요.
소고기 다 먹고 뒤편에 위치한 별채까지 한 바퀴 돌며 구경해 봤어요. 소토에 오면 정원 구경도 빠질 수 없답니다.
연못 속 금붕어와 작은 폭포의 시원한 물소리~
돌다리 건너면 별채로 가는 길~ 별채가 특히 이쁘네요. 연못과도 잘 어울리고요.
이곳 별관이 바로 뷰 맛집! 모임 하기에도 좋은 장소예요.
소토 카페 SOTO BEAN~
후식으로 카페 커피 들고 이곳 연못 옆 의자에 앉아 마시면 물소리 듣고 휴식도 취하고~ good
한옥식 기와 건물이 멋집니다.
푸른 잔디밭 토끼 의자에서 사진도 찍고 아이들은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라 아주 좋아 보입니다.
가게가 엄청 넓어서 직원분들도 카트 타고 이동하네요.
😻귀여운 소토 냥이~보러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해요. 신기하게 얌전히 있어요. 통통하고 귀엽네요 ㅎ
양산 소토한우 먹어 보고서!!
가족과 함께 방문했던 소토한우~ 부산과 울산에서 많이 멀지 않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었어요.
한옥 건물은 운치있고 잘 꾸며진 정원과 조화를 이루며 분위기가 아주 좋았어요. 연못에는 잉어도 많이 있어요ㅎ
가게 땅이 넓어서 식사 후에 뒤편 별관 건물까지 한 바퀴 돌았더니 산책 기분도 나고 좋더라고요.
아기의자 있고 어린이들이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잔디도 있고~ 귀여운 냥이도 있어요 ㅎ
식육식당이라 일반 한우집보다 가성비도 괜찮고 특별한 날이나 가족, 단체 모임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분위기 좋고~ 고기 맛도 좋았던 곳~ 그리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걱정도 없었고요.
야외 드라이브 겸 한 번쯤 가보면 좋을듯해요~
📌 소토한우 / 영업시간: 매일 10:00 ~ 21:30
찾아가는 길: 경남 양산시 상북면 충렬로 617 (T. 055-375-9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