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산수유꽃축제] 꽃길 걷고 맛집까지! 축제장, 숙소, 스탬프투어 정리! 알차게 다녀온 여행후기🌼

진도 이후로 두번째로 떠나는 전라도 여행! 설렘과 함께 구례 산수유꽃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먼 길이었지만, 새로운 장소와 처음 가보는 꽃 축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는 내내 마음이 두근거렸어요.
1박 2일 일정, 숙소 예약까지 완료 후 구례로 떠나는 발걸음은 가벼웠답니다. 😊

주차부터 걱정했지만, 다행히 수월했던 입장 🚗⚡

드디어 도착한 구례 산수유 마을은 생각보다 훨씬 더 시골의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었어요.
산수유마을 입구~ 회전 교차로에서 만나는 산수유꽃 조형물!

제26회 구례 산수유꽃축제
축제기간: 2025. 3.15~3.23. 9일간

구례 산수유꽃축제 가는길.GIF

축제 장소에 가까워질수록 주차 차량들로 북적였지만, 안내가 잘 되어 있어 전기차 충전소까지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었어요.
급속에서 충전 후 완속충전으로 옮기고 축제장 구경했어요~

주차장에도 노랫소리 가득~ 축제 분위기 후끈합니다! ㅎ

산수유꽃 군락지 가는 길~~!

가로등 옆에 산수유 열매 귀엽네요. 🍒

역시 축제답게 많은 사람들로 활기가 넘쳤고, 곳곳에 푸드트럭과 장터가 형성되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로 지역 특산물 산수유 막걸리! 🍶 저녁에 꼭 맛보리라 다짐하며 축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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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가득! 노란 산수유꽃 물결 속에서~ 📸

장터를 둘러보고 내려오다 보면 작은 정자 하나가 눈에 들어와요.
그곳에 앉아 잠시 쉬며 물소리를 듣고, 곁에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을 바라보는 시간도 참 좋았어요.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차례로 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봄날의 정겨운 풍경이 느껴졌습니다.

산수유꽃 터널?

귀여운 산수유 캐릭터 조형물과 산수유를 상징하는 조형물들~ 지리산 반달곰도 함께 인증샷 찰칵!

작은 연못 옆 노란 산수유꽃, 봄이 한가득 피어난 듯 포근해졌어요. 🌼💛

곳곳에 설치된 예쁜 포토존

구례 산수유꽃축제.GIF

노란 산수유나무

길따라 사이사이를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담았어요.

중간쯤 위치한 전망대에 올라보니 사방이 온통 노란 산수유꽃으로 둘러싸여 있었어요. 하늘도 예쁨~ 💛

구례 산수유꽃축제 전망대에서.GIF

노란 산수유꽃이 가득한 풍경, 붉은 조형물이 포인트처럼 어우러지고, 멀리 펼쳐진 산능선들이 배경이 되어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보여줍니다.

마치 노란 물결이 마을을 품은 듯~ 여기가 바로 사진 명당! 📸

작은 연못 옆 사방이 노란 꽃으로 가득해요!

공연도 하고 지역 먹거리도 가득한 메인 축제장이 한눈에 보입니다.
공연장 뒤편 언덕에는 산수유 사랑공원, 전망대, 방호정이 위치하고 우측에는 산수유문화관이 위치해 있어요.

전망대에서 내려와 메인 축제장에 도착!
구례 농특산물 판매 장터, 다양한 먹거리 그리고 119와 종합 안내부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간식으로 먹은 달달한 산수유 호떡~ 냠냠~😊 산수유 부꾸미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ㅎㅎ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행사 운영이 정말 체계적이었다는 점!
긴 대나무에 깃발처럼 달린 표지판 덕분에 멀리서도 ‘화장실’, ‘먹거리’, ‘안내소’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정말 편리했어요.
또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캠페인, 스탬프투어와의 연동 프로그램 등 환경을 고려한 축제 운영이 잘 정돈되어 있어, 구경하는 내내 ‘잘 준비된 축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한 붉은빛을 띠며, 피로 회복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효능이 있다는 산수유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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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온 스탬프 투어, 산수유마을 코스 따라 걷기 🎁✨

산수유 축제의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워크온 스탬프 투어였어요! 스탬프 투어 완주 후 기념 선물로 구례 특산물인 산수유차 받았어요~ 🎉
산수유 마을 곳곳을 코스 따라 걸으며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다녔습니다.

산수유문화관 가는 길 공원에서 만난 귀여운 산수유 캐릭터~ 💛

마치 동화 속에서 톡 튀어나온 듯, 빨간 산수유열매가 돋보이는 산수유문화관. 노란 꽃과 기분 좋아지는 포인트였어요. 🍒

산수유문화관 전경 모습.
산수유 문학관에 잠시 들러 구경했는데, 입구에서 반겨주는 산수유 열매와 꽃 캐릭터! 😍

산수유 문화관
개관시간: 09:00~17:30(매주 월요일 휴관)
1층: 안내데스크, 농특산물 전시존, 영상홍보관/2층: 산수유 홍보존, 산수유 제품 전시존, 옥상정원
문화관 안에서 구례 특산품도 구경하고 안내 책자도 챙겨 나왔습니다~!

바로 앞에서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에너지를 충전! 🍦

사랑공원에 오르니 정말 커다란 산수유꽃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어요.
산수유의 꽃말인 ‘영원불멸의 사랑을 주제로 조성한 산수유 사랑공원! 사랑공원이라서 하트 하트~ 산수유 캐릭터도 하트~ 💕

하트 조형물 뒤로 행사장이 한눈에 보여서 사진찍기에 좋았어요.
내마음을 받아주오~~ 💛❤
사랑하는 사람에게 산수유꽃이나 열매를 선물하면서 사랑을 맹세하면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뒤에 멋진 전망대가 나타났어요~ go go

축제장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 풍경이 단연 최고였습니다. 👍

넓고 멋진 미로공원과 어린이 놀이터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 같았습니다.

미로공원에서 올려다본 전망대 모습입니다.

기와와 흙돌담길을 따라 내려오니 고즈넉한 문화재 작은 건물도 있었어요.

구례 산수유길 꽃담길 걷기.
꽃담길이라는 말이 정말 예쁜거 같아요.😊 무지개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또한 아름다웠어요~🌈

만개한 산수유꽃 봄날의 황금빛~ 구례 산수유 마을! 🌇🌼

마을길을 따라 한적하게 걷는 코스가 특히 좋았어요.

구례 산수유꽃축제.GIF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은 힐링 그 자체~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길을 걷고, 눈부신 노란 산수유꽃을 감상하는 시간은 더없이 평화로웠습니다.

해 질 무렵, 노을빛과 만개한 산수유꽃

노을빛이 스며들면서 노란 산수유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스탬프 투어 코스를 마치고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어느덧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어요.
저녁이 되니 축제장은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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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던 축제 뒤, 고요한 구례에서 하룻밤~ 숙소 소개! 🏨🛏🛁

숙소 입실 시간에 맞춰 예약한 S무인텔에 도착했습니다.
1실 1주차 시스템이 편리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쾌적해서 만족스러웠어요. 전기차 충전기도 있었답니다.
숙소 입실 시간: 18시/퇴실 시간: 12시!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축제장을 한 바퀴 더 돌며 산수유꽃을 눈에 담으며 간단히 먹거리도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여유롭게 퇴실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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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이 없어 당황… 그러나 운 좋게 맛집 발견! 🥩🍚

축제장 근처는 문을 닫고 근처에서 저녁 먹을 곳을 찾아 차를 타고 한 바퀴 돌아봤어요.
7시도 안 된 시간이었지만 대부분 영업 종료. 마트도 문을 닫고 편의점은 딱 한 곳만 열었더라고요. 당황했지만 ㅎ
편의점 근처로 숙소들이 모여 있는 아래쪽은 여전히 품바공연과 노래소리, 먹거리로 시끌벅적했어요.
처음엔 이곳에서 먹고 즐길까 하다가 워낙 축제분위기라 조용한 곳에서 식사하고 싶어서 포기했습니다.

밥 먹으면서 막걸리 먹을꺼라서 숙소에 차를 세워 두기로 하고 2차를 위한~ 미리 편의점에서 맥주와 과자를 샀어요. 🍺🍭
숙소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식당으로 향했어요. 도보 7분 정도 소요.
그런데, 그 잠깐 시간에 아까 봤던 세 곳의 식당 중 두 곳이 문을 닫았지 뭐예요! 😱

마지막 남은 한 곳, 지리산 흑돼지 & 더덕구이 한국회관식당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거의 마감 직전이라 안 될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몰라요. 정말 동네 식당들이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일찍 문을 닫더라고요.
휴… 다행히 주문이 가능했고, 지리산 흑돼지와 더덕 양념 구이,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수유 막걸리를 주문했습니다! 🍶
한국회관의 추천 메뉴는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 + 꿀 양념 더덕구이

상차림 전체 샷~
지리산 삼겹살, 꿀 양념 더덕구이, 함께 구워 먹는 버섯, 고구마 그리고 밑반찬과 채소 등등~ 산수유 막걸리까지 ✌

지리산 흑돼지도 엄청 맛있을 거 같아서 기대되고 더덕구이도 구워지면서 맛있는 냄새에 군침이 확 돌고~~ㅎ
먼저 산수유 막걸리로 입가심 고고~~ 😘

국내산 산수유가 들어간 구례 산수유 막걸리🌸 핑크 핑크 색이 곱고 너무 예뻤어요~ 알코올 도수는 6%!
색깔만큼 막걸리도 맛있었어요~ ㅎㅎ

그냥 생더덕 무침도 맛있고 구워 먹으니 더 맛있는 더덕 양념구이도 최고였어요.
더덕 재울때 설탕 대신 꿀로 하셨다고 해요. 가열하면 꿀 특유의 향과 함께 달콤한 단맛이 더 올라가고 맛있었어요.
쌈에 고기랑 함께 넣어서 먹고 따뜻한 밥이랑도 먹고~ 구운 더덕 식감이 이렇게 좋았나? 싶은게 정말 맛있어요. ✨

지리산 흑돼지는 냄새도 없고 쫄깃하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구워먹은 고구마도 최고! ㅎ
음식 하나하나가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던거 같아요.

묵은지 김치와 파김치가 진짜 맛있어요.
밑반찬으로 먹어도 오~ 맛있다 했는데 삼겹살 기름에 구워서 고기랑 먹으면 와!! 진짜 맛있어요~!
쌈 싸서도 야무지게 먹고 밥과 함께 나온 된장찌개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구경하시다 밥 때를 놓치셨나 보네요?” 하시더라고요. 😊
그러면서 매년 축제 때마다 찾아오는 단골손님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역시, 축제 보고 꼭 들르는 맛집인가 봅니다!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전부 클리어 ㅎ 정말 자~ 아알 먹었습니다. 찐 맛집 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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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투어 선물로 받아온 산수유차, 집에서 천천히 한 잔 마셔봤어요.
붉은 빛이 고운 산수유차 한 모금에 축제의 기억이 다시 피어나는 듯했죠.
정성스러운 선물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고, 몸에도 좋은 산수유차라 그런지 마음까지 따뜻해졌답니다. ☕🌸

여행 마무리하며 🌿

첫 구례 방문이었지만 정말 뜻깊고 예쁜 여행이었습니다.
노란 꽃길 사이를 걷고, 마을 구석구석 스탬프투어를 하며 마을의 정취와 봄날의 향기를 가득 느꼈답니다.
맛있는 흑돼지와 더덕구이, 깔끔했던 숙소, 그리고 무엇보다 체계적이고 정성 가득했던 축제 운영까지…
몸도 마음도 푹 쉬어가는 힐링 여행이었어요.
다음 봄에도 이 노란 풍경이 다시 그리워질 것 같네요 🌼
노란 산수유꽃 물결 속에서 힐링 했던 구례 여행! 내년에도 꼭 다시 찾고 싶네요. 🥰

TIP
숙소 예약은 필수! 축제 기간에는 사람이 많아 늦으면 방 구하기 어렵습니다.
스탬프 투어는 꼭 해보세요! 마을 곳곳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요.
산수유마을은 시골마을이라 축제장 외에는 상점이나 식당 운영 시간이 매우 빠릅니다.
저녁 식사는 반드시 미리 해결하시거나 일찍 움직이세요.
팁 몇 가지 정리해봤어요. 방문하실 분들은 이 점을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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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산수유꽃축제 찾아가는 길: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8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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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S무인호텔 찾아가는 길: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하관길 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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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례 한국회관 찾아가는 길: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로 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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