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떨어질 무렵 봄의 유채꽃을 보기 위해 제주가 아닌 경북 포항에 위치한 '호미곶 유채꽃대평원'에 차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호미곶은 내륙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일출, 일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미곶 바다로 향했습니다. 운 좋게 붉은 달이 뜨는 날이었어요. 상생의 손 끝자락에 걸린 진한 붉은 달을 넋 놓고 구경했네요. 손 끝에 잡힐듯한 붉은 달~ 밤에 도착해서 먼저 구경한 유채꽃단지의 모습이에요.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밤 유채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요. 호미곶을 상징하는 상생의 손과 글자에 조명이 들어오고 유채꽃 주변을 밝혀주고 있어요. 시간도 늦었고 차로 돌아와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고 조용히 티 안 나게 스텔스 차박으로 1박 했어요.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
해안길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둘러본 해안 드라이브 코스의 포항 여행입니다. 동해로 달려볼까요~ 코스는 오도 주상절리-> 해오름 전망대-> 칠포해수욕장-> 영일대 전망대 오도 주상절리 오도리 해변의 숨은 비경 오도 주상절리는 예로부터 '3개의 바위섬이 까마귀처럼 검다'한 데서 유래되었다. 수면 위로 드러낸 고래의 꼬리지느러미와 흡사한 모양으로 동해안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몇 안 되는 주상절리 군이다. 바다에 보이는 3개의 바위섬이 오도 주상절리입니다. 하나로 이어진 듯 보이지만 안내판 설명에 사진처럼 3개로 떨어져 있어요. 동해안 지역에서 발견하기 어려운 몇 안 되는 주상절리 군이라고 하는데 가까이에서 자세히 볼 수 없어 아쉽긴 하네요. 오도 주상절리로 좀 더 가까이 가서 살펴봤어요. 낚시하는 사람들 앞..